[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수원 KT의 한희원과 물리적으로 충돌한 울산 현대모비스의 케베 알루마가 벌금 징계를 받았다.
KBL은 9일 서울 강남구 KBL센터에서 제29기 제10차 재정위원회를 열고 알루마에게 제재금 100만 원을 결정했다.
알루마는 7일 수원KT아레나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6강 플레이오프 2차전 KT와의 경기에 선발 출전했다.
이날 알루마는 3쿼터 한희원에게 박치기를 가했다. 한희원은 쓰러졌고, 알루마는 언스포츠맨라이크 파울(U파울)을 받았다.
재정위원회는 이 행동이 "스포츠정신에 위배되는 파울"이라고 결정했다.
한편 이 경기에서 현대모비스는 79-77 승리를 챙기며 시리즈를 1승 1패 원점으로 돌렸다. 알루마가 22점 3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양 팀은 오늘(9일) 오후 7시 울산 동천체육관으로 장소를 옮겨 6강 플레이오프 3차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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