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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전 ERA 1.71 원태인 VS 삼성전 2승 무패 나균안…나란히 시즌 첫 승 도전
작성 : 2024년 04월 09일(화) 11:39

원태인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공동 8위 삼성 라이온즈와 롯데 자이언츠가 시즌 첫 맞대결을 펼친다.

삼성과 롯데는 9일부터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2024 신한 SOL뱅크 KBO 리그 주중 3연전을 치른다.

두 팀은 나란히 연패 뒤 2연승을 달리며 상승세를 타고 있다. 삼성은 7연패 수렁에서 타선의 각성으로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롯데는 2연패 이후 2연승을 기록했다.

특히 롯데는 7일 극적인 연장 끝내기 승리로 흐름을 탔다. 6-6으로 맞선 10회 말, 2사 2루에서 김태형 감독은 박승욱 타석에서 대타 이주찬을 선택했다. 이주찬은 김태형 감독의 기대에 부응해 끝내기 1타점 2루타를 터트렸다.

삼성은 토종 에이스 원태인을 선발로 내세웠다. 원태인은 2경기에 출전해 무승 1패 평균자책점 4.50으로 아직 승리가 없다. 첫 등판은 5이닝 1실점으로 나쁘지 않았지만, 지난 2일 LG 트윈스전 5이닝 4실점으로 무너졌다.

원태인은 롯데 상대로 반전을 꾀한다. 지난 시즌 원태인은 롯데전 4경기에 나서 1승 1패 평균자책점 1.71로 극강의 성적을 보였다. 1패도 5이닝 4실점 1실책으로 수비의 지원을 받지 못한 경기였다.

나균안 / 사진=DB


롯데는 나균안을 예고했다. 나균안은 2경기 무승 1패 평균자책점 2.45를 기록했다. 첫 경기서 5이닝 6실점 3자책으로 아쉬운 경기력을 보였지만, 2일 한화 이글스전 6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나균안 역시 삼성 상대로 압도적인 성적을 자랑한다. 지난해 나균안은 삼성전 3경기 2승 무패 평균자책점 2.00으로 강했다. 승리하지 못한 경기도 6이닝 1실점 비자책으로 압도적인 투구를 보였다.

타선의 키는 구자욱과 빅터 레이예스다.

구자욱은 3월 타율 0.200으로 부진했지만, 4월 4경기서 타율 0.462로 반등에 성공했다. 특히 4일 키움 히어로즈전을 제외한 4월 모든 경기서 멀티 히트를 신고하며 쾌조의 타격감을 자랑한다.

레이예스는 리그 타율 3위(0.383)로 롯데의 타선을 이끌고 있다. 6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펼치다 7일 두산 베어스전 4타수 무안타로 타격감을 조율했다. 득점권에서 타율 0.308 출루율 0.400 장타율 0.538을 기록하며 영양가 넘치는 타격을 자랑한다.

원태인과 나균안 중 누가 먼저 시즌 첫 승을 올릴지 관심이 쏠린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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