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마인츠의 이재성이 시즌 첫 분데스리가 라운드 베스트 11에 뽑혔다.
분데스리가 사무국은 9일(이하 한국시각)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8라운드 베스트 11을 발표했다.
이재성은 4-3-3 포메이션의 측면 미드필더로 이번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시즌 첫 라운드 베스트11 선정이다.
마인츠는 7일 독일 마인츠에 우치한 메바 아레나에서 열린 2023-2024 분데스리가 28라운드 다름슈타트와 홈경기에서 4-0 대승을 거뒀다.
이 경기에서 이재성은 2골 1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대승을 견인했다. 이번 시즌 4골 4도움을 기록 중이며, 최근 5경기에서 2골 4도움으로 기세를 끌어올렸다.
마인츠의 선제골은 이재성의 플레이에서 시작됐다. 전반 32분 프리킥 상황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이재성이 헤더로 떨궈놨고, 안드레아스 한슈올센이 그대로 밀어 넣으며 팀의 첫 득점을 만들었다.
마인츠가 2-0으로 앞선 후반 35분, 실반 비드머의 땅볼 크로스를 받아 이재성이 슈팅으로 연결해 골맛을 봤다.
5분 뒤 톰 크라우스의 패스를 받은 이재성이 박스 앞쪽에서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며 멀티 득점 경기를 완성했다.
축구 통계 매체 소파스코어에 따르면 이날 이재성은 볼터치 44회, 패스정확도 82%, 키패스 2회, 기회창출 1회, 유효슈팅 3회, 빅 찬스 미스 2회를 기록했다.
소파스코어는 이재성에게 평점 8.4점을 부여했다. 이는 이번 경기에서 가장 높은 점수다.
한편 이재성의 팀 동료 브라얀 그루다, 한슈올센도 베스트 11에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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