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아나운서 유영재가 배우 선우은숙과 결혼 1년 6개월 만에 이혼한 가운데, 두 사람의 이혼과 관련한 각종 의혹이 제기돼 관심이 모이고 있다.

선우은숙은 지난 2022년 10월, 4살 연하인 유영재와 만나 두 달여 만에 혼인신고로 법적 부부가 됐다. 그러나 지난 5일, 선우은숙 소속사 스타잇엔터테인먼트는 "선우은숙과 유영재가 최근 성격 차이로 협의 이혼했다"라고 밝혔다.

결혼 생활 1년 반 만에 각자의 길을 걷게 되면서 두 사람의 발언 등이 재조명되고 있다. 두 사람은 방송을 통해 너무 다른 성향으로 인한 갈등을 고백하기도 했는데,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서는 유영재가 선우은숙과 결혼 생활 중 반성의 의미로 각서를 쓰기도 했던 일화가 전해져 화제를 모았다.

이 가운데 유튜브 채널 올댓스타에서는 두 사람이 협의 이혼이 아니라 재판상 이혼이라고 전했다. 또한 유영재가 선우은숙과 재혼이 아닌 삼혼이었다는 이야기도 나왔다. 유튜브 채널 연예 뒤통령 이진호에서는 유영재가 골프선수와 재혼했으며, 골프선수와도 이혼 후 라디오방송작가 A씨와 깊은 관계를 오랫동안 유지해왔다는 이야기도 나왔다. 이진호는 "선우은숙은 유영재의 삼혼에 대해 몰랐던 것으로 보인다. 또 A씨의 존재도 모른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이혼 소식이 알려진 후, 유영재 측은 어떠한 입장도 밝히지 않고 있다. 유영재는 현재 라디오 DJ로서 '유영재의 라디오쇼'를 진행하고 있으나, 이날 방송에서도 '힘내라'는 청취자 문자에 고맙다는 답변만 할 뿐 별다른 언급은 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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