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배우 류준열과 공개 열애로 '금쪽이'에 등극한 한소희가 광고 모델 재계약 불발로 연거푸 악재를 맞았다.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사 N사는 8일부터 배우 고윤정을 새 광고 모델로 발탁, 여러 채널들을 활용한 광고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당초 N사는 배우 강하늘과 한소희를 모델로 기용했다. 그러나 최근 한소희와의 계약 기간이 만료, 이어 고윤정을 새로운 모델로 선정했다.
특히 한소희는 이미 지난달 주류업체 L사와 소주 브랜드 광고 모델 계약이 만료됐다. 당시 한소희는 계약 약 1년 만에 L사와 재계약 없이 각자의 길을 가게 됐다.
이러한 배경엔 한소희의 '금쪽' 행보에 관심이 쏠린다. 앞서 한소희는 지난 3월 동료 배우 류준열과 열애설이 제기됐고, 곧 양 측에서 이를 인정했다. 그러나 류준열의 전 연인 혜리가 자신의 SNS에 "재밌네"라는 글을 적으며 환승연애 의혹이 불거졌다.
이에 한소희는 '참지 않고' 곧바로 응수했다. "저도 재밌네요"라고 시작된 한소희의 SNS는 직접 두 사람의 결별 타임라인을 공개, 누리꾼들에게 답글까지 남기며 적극적으로 대응했다.
이후 한차례 잠잠해진 듯 보였던 한소희는 이른 아침 장문의 게시글로 혜리를 재차 저격하며 논란을 가중시켰다. 이어 모두의 관심을 받던 한소희는 돌연 배우 니콜 키드먼이 톰 크루즈와 이혼하던 당시 포착된 모습의 사진을 게재했다. 이는 류준열과의 결별 발표였고, 양 측은 소속사를 통해 결별을 공식 인정하며 짧은 2주의 공개 연애가 막을 내렸다.
2주라는 짧은 시간 동안 한소희가 보여준 행보는 '예측불허'였다. 소속사를 통하지 않은 감정적인 입장 발표는 오히려 역풍을 일으켰고, 대중의 눈초리를 받았다.
이후 공교롭게도 한소희가 모델로 활동하던 브랜드 중 일부와 계약이 만료, 재계약이 성사되지 않았다. 엎친데 덮친 격으로 논란에 더해 광고 모델 재계약까지 불발된 한소희가 향후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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