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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규성, VAR로 리그 12호 골 취소…미트윌란 1-0 승리
작성 : 2024년 04월 08일(월) 10:12

조규성 / 사진=미트윌란 SNS 캡쳐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조규성(미트윌란)의 리그 12호 골이 비디오 판독(VAR) 끝에 날아갔다.

미트윌란은 8일(한국시각) 덴마크 오르후스의 세르스 파르크에서 열린 2023-24시즌 덴마크 수페르리가 챔피언십 플레이오프 2라운드(24라운드) 오르후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1-0로 승리했다.

이번 경기로 미트윌란은 16승 3무 5패(승점 51점)로 리그 1위를 탈환했다. 2위 브뢴뷔(승점 50점)와의 차이는 단 1점으로, 치열한 선두 경쟁을 펼치는 중이다.

4-4-2 포메이션의 투톱 공격수 중 하나로 출전한 조규성은 풀타임을 소화했고 결승 득점이 된 페널티킥을 얻어내며 승리에 기여했다.

하지만 후반 추가시간 득점을 올렸지만 VAR 결과 오프사이드로 판정되어 골이 취소됐다. 이 골이 들어갔다면 조규성은 리그 득점 1위 자리를 단단하게 지킬 수 있었다. 조규성은 현재 득점 공동 2위인 니콜라이 발리스(브뢴비), 알렉산더 린드(샬케보르)에 1골 앞서 있다.

전반 19분 조규성은 상대 페널티 박스 안에서 태클에 걸려 넘어지며 페널티킥을 획득했다. 키커로 나선 다리오 오소리오가 깔끔하게 득점을 올리며 선취점을 만들었다.

후반까지 치열한 공방전이 이어지던 후반 39분 오르후스의 토비아스 앵커가 핸드볼 파울로 퇴장당하며 미트윌란은 수적 우세까지 점했다.

후반 추가시간 조규성이 득점 찬스를 잡았다. 역습 상황에서 패스를 받고 수비 한 명을 제친 뒤 왼발 슈팅으로 상대의 골문을 갈랐다. 하지만 VAR 확인 결과 조규성이 수비를 앞서 나간 것이 확인됐고, 결국 오프사이드로 골이 취소됐다.

미트윌란은 남은 시간 동안 실점을 허용하지 않고 1-0 승리를 거뒀다.

축구 통계 사이트 풋몹에 따르면 조규성은 패스 성공률 62%(8/13), 페널티킥 획득 1회, 상대 박스 내 터치 5회, 걷어내기 2회, 헤더 클리어 2회, 피파울 2회 등을 기록했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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