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미운 우리 새끼' 이상민이 빚 69억 원을 청산했다.
7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20년 간의 빚 청산을 끝낸 이상민의 이야기가 전파를 탔다.
이날 이상민은 자신에게 10억을 빌려준 한 채권자 집을 찾았다. 20년 째 깊은 인연을 이어오던 두 사람. 이상민은 "어머님 돌아가셨을 때 와주셨다. 유일하게 형님 한 분 오셨다"고 말했다.
이어 "가장 아쉬웠던 건 어머니께서 빚 다 갚는 걸 보고 가셨으면 좋았을 텐데"라고 돌아가신 모친을 회상했다.
이상민은 채권자에게 "이제 마무리 됐으니까 각자의 길로"라며 신발을 선물했다. 20년 만에 빚 69억 원을 청산했다는 것.
그러면서 "지금 이제 200만 원 남았다. 해결할 수 있는데 꼬여버렸다. 압류를 다 해지해야 하는 데 그것만 해지를 못 했다. 이제 다 정산 됐다"고 해 박수를 받았다.
이상민은 "17명 정도의 채권자들이 있었다. 2012년에 '음악의 신' 했을 때 48억의 압류가 들어왔었다. 그때 채권자 목록을 다 알게 됐다"며 힘들었던 때를 회상하기 시작했다.
지난 2005년부터 시작해 2024년 1월 말부로 채무가 끝났다는 이상민은 "어떻게 버텼는지 모르겠다. 돈 몇만 원이 없어서 할 수 있는 일도 못했다"고 털어놨다.
수북이 쌓인 총 채권 69억 7000만원의 채무 증서들도 공개됐다. 이상민은 증서들을 깔끔하게 찢으며 후련한 표정을 지었다.
이후 이상민은 빚 청산 기념으로 주택청약통장을 개설한 뒤 감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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