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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완 결승포' 현대모비스, 혈투 끝 KT에 역전승…6강 PO 1승 1패 균형
작성 : 2024년 04월 07일(일) 20:34

사진=KBL

[스포츠투데이 김영훈 기자] 울산 현대모비스 피버스가 수원 KT 소닉붐와의 6강 플레이오프 시리즈 전적을 원점으로 만들었다.

현대모비스는 7일 수원 KT아레나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6강 플레이오프 2차전 KT 원정 경기에서 79-77 승리를 거뒀다.

지난 5일 열렸던 1차전에서는 KT가 극적인 승부 끝에 93-90, 3점 차 승리를 기록하며 시리즈 우위를 점했지만, 이날은 현대모비스가 극적인 결승골로 시리즈 1승 1패로 균형을 맞췄다.

이날 현대노비스는 케베 알루마가 22점 3리바운드, 김국찬이 13점 5리바운드, 이우석이 11점 4리바운드 2어시스트, 게이지 프림이 11점 8리바운드 2어시스트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반면, KT는 패리스 배스가 23점 10리바운드 2어시스트, 허훈이 22점 2리바운드 6어시스트, 하윤기가 19점 5리바운드 1어시스트를 기록했으나 패했다.

KT가 1점 차 리드를 잡은 가운데 2쿼터 현대모비스가 스코어를 뒤집었다. 쿼터 초반 박무빈, 프림의 활약을 앞세워 스코어를 뒤집었다. 현대모비스는 연속 9득점에 성공하며 분위기를 이어갔다. KT가 막판 추격에 나섰으나 현대모비스가 45-39로 앞선 채 전반을 마쳤다.

3쿼터 들어서며 KT가 반격에 성공했다. 차근히 추격했던 KT는 쿼터 중반 허훈의 3점슛으로 49-49 동점을 만든 뒤 하윤기의 득점으로 앞서갔지만, 현대모비스 함지훈의 득점으로 반격했다. 이에 KT는 주고받는 끝에 쿼터 막판 배스의 자유투, 허훈의 4득점으로 61-57로 리드를 잡았다.

마지막 4쿼터 KT가 배스와 문성곤이 연이어 3점포를 터뜨리며 10점 차까지 달아났다. 현대모비스는 쿼터 중반부터 다시 집중력을 발휘했고, 알루마의 3점슛을 포함한 5득점과 김국찬의 3점슛으로 맞대응하며 격차를 좁혀갔다.

쿼터 후반부 하윤기의 득점으로 KT가 77-73으로 앞선 가운데 현대모비스의 이우석이 파울을 얻어내며 자유투 2개를 모두 성공, 수비 리바운드에 성공한 뒤 알루마가 파울을 당해 자유투 1개를 성공했다.

1점 차로 뒤처진 가운데 현대모비스는 프레싱을 가하며 압박했고, 함지훈이 스틸에 성공, 김지완이 종료 10초를 남겨두고 레이업을 성공시키며 78-77 역전에 성공했다. 이어 막판 KT의 공격을 끊어내고 알루마가 자유투 1개를 성공시키며 2점 차로 경기를 끝마쳤다.


[스포츠투데이 김영훈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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