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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두번째' KIA 양현종, 통산 1만 타자 상대 금자탑
작성 : 2024년 04월 07일(일) 16:47

사진=DB

[스포츠투데이 김영훈 기자] KIA의 간판 선발투수 양현종이 KBO리그 통산 두 번째 1만 타자를 상대하는 대기록을 달성했다.

양현종은 7일 광주 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홈 경기에서 선발 등판해 6이닝 5피안타(1피홈런) 1볼넷 2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이날 양현종은 3-3으로 맞선 6회초 마운드를 넘겨주며 임무를 마쳐 승패를 기록할 수 없었지만 1만 타자를 상대하는 기록을 세웠다.

양현종은 지난 2007년 KIA에서 데뷔했다. 2020년까지 줄곧 KIA에서 활약하다 2021년 텍사스 레인저스로 향하며 메이저리그에 도전했지만 1년 만에 재차 KIA로 돌아왔다.

양현종은 이번 경기에서 3회 2사 2,3루에서 김헌곤과 마주했고, 통산 1만 타자를 상대하는 위업을 거머쥐었다. 무려 17시즌 만에 이 기록을 세웠다.

이 부문 최다 기록은 2009년 은퇴한 송진우(한화 이글스)다. 송진우는 1만 2708타자를 상대했고, 통산 210승으로 KBO리그 최다승 투수를 보유하고 있다.

양현종은 168승으로 역대 승리 2위에 더불어 두 번째로 1만 타자 상대하는 기록의 주인공이 됐다.


[스포츠투데이 김영훈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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