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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정음 저격 실수' 피해자 "상간녀 모함, 얼굴 공개돼 너무 고통"
작성 : 2024년 04월 07일(일) 15:40

황정음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배우 황정음의 잘못된 저격으로 상간녀 오해를 받은 피해자 A 씨가 여전한 피해를 호소했다.

A 씨는 6일 자신의 SNS에 "아직도 일부 커뮤니티에 제 얼굴과 악성 댓글을 포함한 게시글이 남아있고, 유튜브에서도 제 얼굴이 그대로 노출된 채 가십거리로 돌아다니고 있다"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해외 사이트와 해외 뉴스 기사까지 제 얼굴이 공개된 상태라 너무 고통스럽고 힘들다. 주변으로부터 정말 많은 연락을 받고 있는데, 이러한 관심조차 사실 감당하기 쉽지는 않은 상태"라고 밝혔다.

A 씨는 "제가 황정음 님에게 이성적으로 대응했던 건 진심으로 응원했었기 때문"이라며 "무엇보다 중요한 건 저는 제 가족, 주변 사람, 그리고 저 자신을 지키기 위해 정신 줄 잡고 최대한 이성적으로 행동하는 것이다. 개인신상에 관한 관심은 멈춰달라"고 호소했다.

또한 A 씨는 "황정음 님의 이영돈 상간녀 모함, 공개 저격으로 인해 매우 당황스럽고 힘들다. 저격할 땐 공개 저격, 사과할 땐 두루뭉술. 당사자를 포함하여 악성 디엠, 악성 댓글 등 전반적인 법적 대응 검토 중"이라고 적었다.

황정음은 현재 프로 골퍼 출신 사업가 이영돈과 한 차례 재결합 후 현재 이혼 조정 중이다. 황정음은 SNS에 남편 관련 게시물을 다수 올리며 남편의 외도임을 주장하는 상황이다.

특히 황정음은 SNS를 통해 남편을 향한 폭로를 이어가던 중 지난 4일, 비연예인 A 씨를 상간녀라 공개 저격한 바 있다. 하지만 A 씨는 아무 상관없는 이로 밝혀졌다. 책임을 통감한 황정음과 소속사는 모두 고개를 숙였지만, A 씨의 피해는 계속되고 있다.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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