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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론소 체제 돌풍' 레버쿠젠, 분데스리가 첫 우승까지 1승 남겼다
작성 : 2024년 04월 07일(일) 10:30

사비 알론소 / 사진 = 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김영훈 기자] 사비 알론소 감독 체제에서 최고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바이어 레버쿠젠이 구단 최초 분데스리가 우승을 코 앞에 두고 있다.

레버쿠젠은 6일(한국시각) 독일 베를린에 위치한 알텐 푀스르테라이에 위치한 2023-2024 분데스리가 28라운드 우니온 베를린 원정경기에서 1-0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레버쿠젠은 24승 4무(승점 76)으로 선두 자리를 굳혀갔다. 같은날 열린 2위 바이에른 뮌헨(승점 60)이 승격팀 하이덴하임에게 2-3으로 충격패를 당하며 레버쿠젠은 격차를 벌렸다.

현재 레버쿠젠은 리그 종료까지 6경기 남겨둔 가운데 2위 뮌헨과 승점 16점 차다. 오는 15일 열리는 베르더 브레멘전 승리한다면 분데스리가 우승을 차지한다.

레버쿠젠은 그동안 우승과 연이 없었다. 우승 없이 준우승만 5번을 기록했으며, 가장 최근 준우승은 지난 2010-2011시즌이다.

그 사이 뮌헨은 지난 2012-2013시즌부터 11회 연속 우승이라는 전무후무한 대기록을 써내리며 '독일 거함'으로서 이미지를 굳혀갔으나, 이번 시즌에는 레버쿠젠의 돌풍이 거세게 몰아치며 역대 첫 분데스리가 우승을 노리고 있다.

알론소 감독의 지도력이 인상적이다. 알론소 감독은 현역 시절 리버풀, 레알 마드리드, 뮌헨 등 최고의 팀에서 활약했던 최고의 수비형 미드필더였다.

은퇴 후에는 지도자의 길을 걸었고 레알 마드리드 유스팀, 레알 소시에다드 B팀을 거쳐 지난 2022년 레버쿠젠의 지휘봉을 잡았다. 지난 시즌 리그 6위로 시즌을 마쳤으며,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준결승 진출에 성공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 이번시즌에는 양측면 윙백을 자유자재로 이용하는 3백이 더욱 견고해지며 리그 무패를 유지하고 있다.

[스포츠투데이 김영훈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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