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영훈 기자] 이강인이 추가시간까지 포함해 약 30분가량 그라운드를 누볐다.
파리 생제르맹은 7일(한국시각) 프랑스 파리에 위치한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2023-2024 프랑스 리그앙 28라운드 클레르몽과 홈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로써 파리는 18승 9무 1패(승점 63)로 여전히 선두를 유지했다. 2위 스타드 브레스투아(승점 50)와 승점 13점 차가 됐다.
파리는 최근 27경기 19승 8무로 무패를 달렸다. 마지막 패배는 지난해 11월 AC밀란과 2023-2024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5차전이다.
다만, 이번 경기 리그 최하위 클레르몽과 1-1 무승부를 기록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클레르몽은 최근 10경기에서 1승 4무 5패로 부진 중이다.
이강인은 후반 22분 교체투입해 주로 우측면에서 활약했다. 추가시간까지 포함해 28분을 뛰며 볼터치 32회, 패스정확도 89%, 드리블 성공 2회 중 2회 성공, 볼 경합 3회 중 2회 성공으로 준수한 모습을 보였다. 축구통계매체 '소파스코어'는 평점 7.0을 부여했다.
파리는 4-3-3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세니 마율루-곤살루 하무스-랑달 콜로 무아니, 카를로스 솔레르-마누엘 우가르테-마르코 아센시오, 요람 자구-밀란 슈크리니아르-다닐루 페레이라-노르디 무키엘레, 아르나우 테나스가 출전했다.
파리는 최하위 클레르몽을 상대로 로테이션을 선택했다. 팀 주축인 아슈라프 하키미, 킬리안 음바페, 마르퀴뇨스, 비티냐, 파비안 루이스, 지안루이지 돈나룸마가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했다.
클레르몽은 3-4-3 포메이션으로 맞섰다. 요한 메냥-알란 비르지니우스-무하메드 샴 사라세비치, 네투 보르지스-하비브 케이타-요한 카스티앵-짐 알레비나, 막시밀리아노 카우프리즈-앤디 펠마르-크리슬랑 마치마, 마삼바 은디아에가 나섰다.
파리는 전반 32분 클레르몽의 케이타에게 선제골을 허용하며 끌려갔다.
이후 흐름을 가져오며 역전을 노렸지만 좀처럼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후반전 이강인을 비롯해 마르퀴뇨스, 음바페를 투입하며 공격적으로 나섰다.
계속해서 클레르몽을 두드리던 파리는 후반 40분이 돼서야 하무스의 동점골로 1-1 무승부를 만들었고, 마지막까지 역전골을 노렸지만 승점 1점 획득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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