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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찬 결장' 울버햄튼, 1-2로 웨스트햄에 패배
작성 : 2024년 04월 07일(일) 01:01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황희찬이 햄스트링 부상으로 결장한 가운데 울버햄튼이 패배를 당했다.

울버햄튼은 잉글랜드 울버햄튼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0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2라운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의 홈 경기에서 1-2로 패했다.

이번 경기로 울버햄튼은 12승 6무 13패(승점 42점)로 11위에 그쳤다. 웨스트햄은 13승 9무 10패(승점 48점)로 리그 7위로 점프했다.

황희찬은 2월 20일 브라이튼과 2023-2024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16강전을 치르다 햄스트링 부상을 입었다. 그동안 햄스트링으로 고생하던 황희찬은 다시 부상으로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하게 됐다.

당시 소속팀 울버햄튼의 개리 오닐 감독은 황희찬의 부상 복귀까지 약 6주가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황희찬의 컨디션이 올라왔다는 소식이 들리며 선발 명단에 포함될 수도 있다는 희망적인 관측이 나왔지만, 오닐 감독은 에이스 황희찬에게 휴식을 부여했다.

울버햄튼이 기선을 제압했다. 전반 33분 에메르송 팔미에리의 반칙으로 울버햄튼이 페널티킥을 얻었다. 파블로 사라비아가 키커로 나서 득점을 만들었다.

후반 들어 웨스트햄도 균형을 맞췄다. 후반 26분 앞서 페널티킥의 빌미를 제공한 에메르송이 이번에는 상대의 손을 맞추며 페널티킥을 만들었다. 루카스 파케타가 골을 넣으며 경기는 1-1이 됐다.

흐름을 탄 웨스트햄이 기세를 올렸다. 후반 39분 코너킥 키커로 나선 제임스 워드프라우스가 직접 환상적인 골을 만들며 팀에 리드를 안겼다.

패색이 짖던 후반 추가시간 킬먼이 극적인 동점 헤더골을 터트렸다. 하지만 비디오 판독(VAR) 결과 오프사이드로 판독되며 골이 취소됐다. 결국 경기는 2-1 웨스트햄의 승리로 끝났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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