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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은 합격, 후반은 불안' 김민재, 평점 7.7점으로 수비수 중 1위
작성 : 2024년 04월 07일(일) 00:47

김민재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5경기 만에 선발로 출전한 김민재(바이에른 뮌헨)가 아쉬운 결과를 받았다.

뮌헨은 6일(한국시각) 독일 하이덴하임의 포이트 아레나에서 열린 2023-2024 독일 분데스리가 28라운드 FC 하이덴하임 1846과의 원정 경기에서 2-3으로 패했다.

김민재는 풀타임을 뛰며 그라운드를 누볐다. 케인의 선제골을 돕는 기점 패스를 제공하며 특유의 빌드업 능력을 자랑했다.

다만 수비에선 아쉬운 상황을 노출했다. 전반은 '철기둥' 답게 냉정하고 단단한 수비가 이어졌다면, 후반은 뒷공간을 내주며 여러번 실점의 빌미를 제공했다. 냉정하게 토마스 투헬 감독의 마음을 되돌릴 경기력은 아니었다.

한편 축구 통계 매체 소파 스코어는 김민재에게 평점 7.7점을 줬다. 이는 세르주 그나브리(8.4점)을 제외하면 팀에서 가장 높은 점수다.

후스코어드닷컴은 7.4점으로 해리 케인, 그나브리(각각 7.7점)에 이어 팀에서 세 번째로 높은 점수를 줬다.

풋몹 역시 7.3점으로 그나브리와 케인 다음가는 점수를 부여했다.

풋몹에 따르면 김민재는 패스 성공률 90%(89/99), 태클 성공률 75%(3/4), 차단 3회, 걷어내기 6회, 볼 경합 성공률 78.6%(11/14), 피파울 1회 등을 기록했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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