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스포츠
포토
스투툰
'헤이수스 QS+이형종 쓰리런' 키움, 7-6으로 한화 꺾고 신바람 6연승
작성 : 2024년 04월 06일(토) 19:59

이형종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키움 히어로즈가 타격의 힘으로 6연승을 달렸다.

키움은 6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 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홈 경기에서 7-6으로 승리했다.

이번 경기로 6연승을 달린 키움은 6승 4패로 5위를 기록했다. 2연패에 빠진 한화는 8승 4패 2위를 유지했다.

키움은 선발 엔마누엘 데 헤이수스가 6이닝 4피안타(2피홈런) 2볼넷 3탈삼진 3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다만 헤이수는 왼쪽 허벅지 안쪽에 불편함을 느껴 조기에 마운드를 내려갔다. 타선에선 이형종이 쓰리런 홈런 포함 2타수 1안타 1홈런 1득점 3타점, 도슨이 3타수 2안타 1홈런 3득점 1타점을 기록했다.

한화 선발 펠릭스 페냐는 3이닝 4피안타(1피홈런) 3볼넷 2탈삼진 6실점 4자책으로 패전의 멍에를 썼다. 노시환이 시즌 5호 홈런을 터트렸지만 팀의 패배로 빛이 바랬다.

1회부터 키움의 방망이가 불을 뿜었다. 1사 만루에서 김휘집의 희생플라이로 키움이 선취점을 올렸다. 이어 이형종이 좌월 쓰리런 홈런을 쏘아올리며 4-0을 만들었다.

한화도 대포로 반격에 나섰다. 한화는 2회 초 선두타자 노시환이 헤이수스의 150km 패스트볼을 통타, 시즌 5호 홈런을 쏘아올렸다.

곧바로 키움이 간극을 벌렸다. 3회 말 무사 1루에서 김혜성이 평범한 2루수 땅볼을 쳤다. 그런데 유격수 이도윤이 포구에 실패하며 무사 1, 2루가 됐다. 여기서 최주환의 1타점 적시타와 송성문의 희생플라이가 더해져 점수는 6-1이 됐다.

한화는 추격을 계속했다. 6회 초 페라자의 솔로 홈런으로 한 점을 더했고, 7회 초 이진영의 2타점 적시타로 차이를 2점 차까지 좁혔다.

7회 말 도슨이 쐐기를 박았다. 도슨은 선두타자로 나서 김범수의 146km 직구를 공략해 우월 솔로포를 터트렸다. 시즌 3호 홈런.

한화는 9회 마지막 기회를 잡았다. 키움 마무리 문성현이 제구 난조에 빠지며 1사 만루 위기를 초래했다. 이진영이 2타점 적시타를 치며 경기를 6-7로 만들었다. 하지만 문현빈이 병살타에 그치며 그대로 경기가 끝났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스투 주요뉴스
최신 뉴스
포토 뉴스

기사 목록

스포츠투데이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