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스포츠
포토
스투툰
'아쉽다 피홈런' LG 켈리, 7이닝 3실점 2자책 호투에도 패전 위기
작성 : 2024년 04월 06일(토) 19:09

케이시 켈리 / 사진=팽현준 기자

[잠실=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LG 트윈스의 케이시 켈리가 퀄리티스타트(QS)를 달성했지만 패전의 위기에 몰렸다.

켈리는 6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 리그 KT 위즈와의 홈 경기에 선발투수로 등판했다.

이번 경기에서 켈리는 7이닝 6피안타(1피홈런) 1볼넷 3탈삼진 3실점 2자책을 기록했다. 총 98구를 던졌고 패스트볼 31개, 체인지업 22개, 커브 15개, 슬라이더 14개, 커터 10개, 포크볼 1개를 구사했다. 최고 구속은 146km까지 나왔다. 다만 로하스에게 얻어맞은 투런 홈런이 옥의 티였다.

켈리는 1회와 2회 각각 안타와 볼넷으로 선두 타자를 내보냈지만, 후속 타자를 모두 범타로 잡아내며 이닝을 마쳤다.

3회 첫 실점이 나왔다. 선두타자 김상수가 안타를 치고 출루했고 곧바로 2루 도루를 감행했다. 포수 박동원이 2루 송구를 신경쓰다 공을 뒤로 빠트렸고, 이를 틈 타 김상수는 3루까지 진루했다. 배정대가 외야 뜬공을 만들며 김상수가 홈을 밟았다.

켈리는 4회와 5회 연속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며 안정을 찾는 듯했다.

그러던 6회 멜 로하스 주니어에게 일격을 맞았다. 켈리는 선두타자 배정대에게 좌중간 2루타를 허용했다. 이후 천성호를 유격수 땅볼로 잡아냈지만, 로하스에게 비거리 138.4m 투런 홈런을 내줬다.

켈리는 7회 안타 1개를 내줬지만 무실점으로 이닝을 끝냈고, LG 염경엽 감독은 8회부터 이우찬을 마운드에 올리며 켈리는 임무를 마쳤다.

한편 경기는 8회가 진행 중인 가운데 KT가 로하스의 투런 홈런에 힘입어 3-2로 리드 중이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스투 주요뉴스
최신 뉴스
포토 뉴스

기사 목록

스포츠투데이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