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LG 트윈스의 박동원이 대포 한 방으로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박동원은 6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 리그 KT 위즈와의 홈 경기에 6번 타자 겸 포수로 선발 출전했다.
첫 타석에서 박동원은 병살타로 물러나며 고개를 숙였다.
하지만 두 번째 타석에서 홈런을 치며 기세를 올렸다. 5회 말 선두타자로 나선 박동원은 벤자민의 135km 커터를 그대로 걷어올려 비거리 107.9m짜리 홈런을 터트렸다. 시즌 3호 홈런.
타구 속도는 175.0km로 말 그대로 대포알 같은 타구였다.
한편 5회가 진행중인 가운데 박동원의 홈런으로 경기는 1-1이 됐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