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김성현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발레로 텍사스 오픈(총상금 920만 달러) 둘째 날 1타를 줄이며 순위를 끌어올렸다.
김성현은 미국 텍사스주 샌안토니오의 TPC 샌안토니오 오크스 코스(파72)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1개, 더블보기 1개를 더해 1언더파를 기록했다.
중간합계 이븐파 144타를 친 김성현은 공동 47위 그룹을 형성하며 한국 선수 중 유일하게 3라운드에 진출했다.
김성현은 1번 홀 더블 보기를 범하며 흔들렸다. 이어 9번 홀에도 보기를 더했다. 하지만 후반 들어 샷감을 되찾았고, 14번 홀 첫 버디를 낚은 후 16~18번 홀 3연속 버디를 치며 경기를 끝냈다.
안병훈은 중간합계 5오버파 149타로 공동 117위, 김주형은 7오버파 151타로 공동 132위, 이경훈은 8오버파 152타로 공동 136위로 컷 탈락했다.
한편 악쉐이 바티아(미국)는 2타를 줄이며 기세를 이어갔다. 바티아는 오늘 버디 4개 보기 2개를 묶어 2언더파를 쳤고, 중간합계 11언더파 131타로 단독 1위를 지켰다. 데니 맥카시, 러셀 헨리, 브렌든 토드(이상 미국)의 2위 그룹과는 5타 차다.
골프 세계 랭킹 2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중간합계 5언더파 137타로 전날 공동 8위에서 단독 5위로 점프했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