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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영, LPGA T-모바일 매치플레이 3R 5위…안나린 매치플레이 극적 합류
작성 : 2024년 04월 06일(토) 10:41

김세영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전날 공동 선두를 달리던 김세영이 기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김세영은 5일(한국시각)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섀도우 크리크(파72)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T-모바일 매치플레이 3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5개를 묶어 2오버파 74타를 쳤다.

중간합계 2언더파 214타를 친 김세영은 5위를 기록했다. 전날까지 공동 1위를 달렸지만 삐끗하며 5위로 내려앉았다.

4번 홀과 6번 홀 보기를 치며 김세영은 불안하게 출발했다. 7번 홀 곧바로 버디를 낚았지만 9번 홀 보기로 전반 9개 홀을 마무리했다. 김세영은 10번 홀 버디를 낚으며 기세를 올렸지만 13번 홀 보기를 범했다. 이어 14번 홀 버디와 15번 홀 보기를 추가했고, 남은 홀에서 모두 파를 치며 경기를 마쳤다.

이번 대회는 스트로크 플레이와 매치플레이가 혼합되어 진행된다. 1~3라운드까지는 타수를 더하는 스트로크 플레이로 진행되며, 상위 8명의 선수가 매치플레이를 펼쳐 우승자를 가린다.

3라운드에서 3타를 줄인 리오나 매과이어(아일랜드)가 중간합계 6언더파 210타로 단독 선두에 올랐다. 카츠 미나미(일본), 엔젤 인, 로즈 장(이상 중국)이 3언더파 213타로 공동 2위 그룹을 형성했다.

안나린은 중간합계 이븐파 216타로 단독 7위에 올랐다. 전날 공동 9위에서 순위를 끌어올리며 8위 안에 들었다.

유해란은 2오버파 218타로 공동 8위를 기록했지만 이후 벌어진 연장전 첫 홀에서 패배하며 매치플레이 진출에 실패했다. 모리야 주타누깐(태국)이 연장 3홀까지 가는 승부 끝에 브룩 핸더슨(캐나다), 사소 유카(일본)를 물리치며 매치플레이 진출권을 따냈다.

세계 랭킹 1위 넬리 코다(미국)은 이날 3타를 줄이며 중간합계 1언더파 215타로 6위에 등극했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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