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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골 1도움' 배준호, 스토크시티 3월의 선수로 선정…2달 연속·통산 3호
작성 : 2024년 04월 06일(토) 10:19

배준호 / 사진=스토크시티 SNS 캡쳐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스토크시티의 배준호가 팀의 '에이스'로 인정받았다.

스토크는 6일(한국시각)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배준호가 3월 이달의 선수가 됐다"고 밝혔다.

배준호는 3월 동안 EFL 챔피언십(2부 리그) 5경기에 모두 출전해 1골 1도움을 기록했다.

지난 3일 미들즈브러와의 홈 경기에서 팀의 결승골을 신고했다. 전반 40분 중원에서 공을 잡은 배준호는 드리블 돌파 후 오른발 슈팅으로 골문을 갈랐다.

30일 헐시티와의 원정 경기에선 도움으로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팀이 1-0으로 앞선 후반 추가시간, 배준호는 키야나 후버르에게 패스를 연결했고, 후버르가 득점을 올리며 스토크는 2-0 완승을 거뒀다.

배준호는 지난 2월에도 이달의 선수상을 받은 바 있다. 당시에도 배준호는 2월 한 달간 5경기에 출전해 1골 1도움을 기록했다. 지난 11월에도 이달의 선수상을 수상, 통산 3번째의 영예를 안았다.

스토크는 "배준호는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린 서아시아축구연맹(WAFF) 23세 이하(U-23) 챔피언십에도 참가해 우승했다"면서 "배준호에게 기억에 남는 한 달이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배준호는 황선홍호에 합류해 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카타르 아시안컵을 노린다. 이번 아시안컵은 7월 개최되는 2024 파리 올림픽 예선을 겸한다. 상위 3개 팀은 올림픽 본선 진출권을 획득하고, 4위 팀은 아프리카 예선 4위 기니와 대륙별 플레이오프를 치른다.

셀틱의 양현준은 소속팀의 차출 거부로 대표팀에서 제외됐지만 배준호는 정상적으로 합류할 수 있었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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