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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라클 파크 데뷔전' 이정후, 안타 없이 1득점…김하성, 4타수 무안타
작성 : 2024년 04월 06일(토) 09:14

이정후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안타를 신고하지 못한 채 경기를 끝냈다.

이정후는 6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홈 경기에서 1번 타자 겸 중견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번 경기에서 이정후는 3타수 무안타 1볼넷 1득점을 기록했다. 전날 4타수 무안타로 4연속 출루 행진에 실패했지만, 오늘 볼넷을 얻어내며 다시 출루 기록을 만들기 시작했다. 또한 이 경기는 이정후의 오라클 파크 데뷔전이었다.

첫 타석 이정후는 5구 승부 끝에 볼넷으로 출루했다. 이어 마이클 콘포토의 우전 2루타 때 홈까지 질주, 득점에 성공했다.

이후 이정후는 1루수 땅볼, 1루수 땅볼, 유격수 땅볼로 타석을 마쳤다. 8회 말에 나온 4번째 타석에선 총알 같은 106마일(170.6km)의 타구를 만들었지만, 공교롭게도 김하성에게 향하며 범타가 됐다.

이정후의 시즌 성적은 31타수 7안타 1홈런 2득점 4타점 타율 0.226 출루율 0.297 장타율 0.323이 됐다. 타율은 전날 0.250보다 소폭 하락했다.

김하성은 5번 타자 겸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2회 초 선두타자로 나선 김하성은 초구를 노렸지만 2루수 땅볼에 그쳤다. 두 번째 타석은 유격수 땅볼이 됐다. 김하성은 첫 두 타석에서 모두 100마일(160.9km)이 넘는 강한 타구를 생산했지만 내야수 정면으로 향하며 아웃됐다.

세 번째 타석은 1루수 뜬공을 쳤고, 2-2 동점 상황, 9회 초 1사 1, 2루 찬스에선 5구 승부 끝에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김하성의 시즌 성적은 37타석 8안타 1홈런 3도루 4득점 4타점 타율 0.216 출루율 0.302 장타율 0.351이 됐다. 타율은 전날 0.242에서 소폭 하락했다.

한편 경기는 9회 말 터진 타이로 에스트라다의 끝내기 2루타에 힘입어 샌프란시스코가 3-2로 승리했다.

샌프란시스코 우완 불펜 투수 카밀로 도발은 1이닝 무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샌디에이고 선발 딜런 시즈는 6이닝 4피안타 2볼넷 7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했지만 승패 없이 물러났다. 우완 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