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스포츠
포토
스투툰
'강승호 결승타' 두산, 접전 끝에 롯데 격파…4연패 탈출
작성 : 2024년 04월 05일(금) 21:49

강승호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두산 베어스가 접전 끝에 롯데 자이언츠를 격파했다.

두산은 5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 리그 롯데와의 원정경기에서 4-3으로 승리했다.

4연패를 끊은 두산은 5승7패를 기록했다. 2연패에 빠진 롯데는 2승8패에 머물렀다.

두산 양석환과 강승호는 각각 2안타 1타점, 김재환은 1안타 1타점으로 타선을 이끌었다. 선발투수 브랜든은 6이닝 5피안타 7탈삼진 3실점(2자책) 투구로 승리투수가 됐다.

롯데 선발투수 이인복은 5이닝 3실점으로 승패 없이 물러났고, 아웃카운트를 잡지 못하고 1실점한 박진이 패전의 멍에를 썼다.

선취점은 롯데가 가져갔다. 1회말 윤동희의 안타와 상대 실책으로 만든 무사 2,3루 찬스에서 레이예스의 내야 땅볼로 1-0 리드를 잡았다.

하지만 두산은 3회초 박계범, 정수빈의 볼넷과 허경민의 안타로 무사 만루 찬스를 잡았다. 이어 양의지와 김재환의 희생플라이로 2점을 내며 역전에 성공했다.

롯데는 4회말 레이예스의 안타와 도루 등으로 득점권 찬스를 만든 뒤, 상대 실책을 틈타 점수를 내며 2-2 균형을 맞췄다. 그러자 두산은 5회초 2사 1,3루 찬스에서 양석환의 적시타로 다시 3-2 리드를 잡았다.

그러나 롯데도 5회말 윤동희의 3루타와 정훈의 2루타를 묶어 1점을 내며 3-3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한동안 팽팽한 균형이 이어졌다.

그러나 마지막에 웃은 팀은 두산이었다. 두산은 7회초 허경민의 볼넷과 김재환의 안타 등으로 2사 1,2루를 만든 뒤, 강승호의 적시 2루타로 4-3으로 앞서 나갔다.

유리한 위치를 점한 두산은 불펜진을 가동하며 롯데의 추격을 저지했다. 경기는 두산의 4-3 승리로 끝났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스투 주요뉴스
최신 뉴스
포토 뉴스

기사 목록

스포츠투데이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