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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은, 韓 여자 선수 최초 3쿠션 세계 랭킹 1위 등극…조명우와 남녀 동반 1위
작성 : 2024년 04월 05일(금) 16:22

김하은 / 사진=대한당구연맹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대한민국 여자 3쿠션의 미래 김하은(충북당구연맹)이 한국 여자 선수 역대 최초로 세계 랭킹 1위에 등극했다.

대한당구연맹(회장 박보환)은 지난 2일(한국시각)에 발표한 UMB 세계랭킹에서 김하은이 랭킹포인트 180점을 기록하며 1위의 자리에 올랐다고 5일 밝혔다. 남자 3쿠션 세계랭킹 1위 조명우(서울시청 / 실크로드시앤티)에 이어 이번 여자 3쿠션까지 김하은까지 세계랭킹 1위에 등극하며 한국은 캐롬 종목 남녀 모두 최정상의 자리에 우뚝 섰다.

김하은은 올해로 만 20세 약관의 나이에도 세계 무대에서 꾸준히 좋은 모습을 보여 왔다. 특히 지난 10월 튀르키예 앙카라에서 열린 세계여자3쿠션선수권대회에서 공동 3위에 입상하며 세계 무대에서의 경쟁력을 입증했고, 얼마 전 강원도 양구군에서 열린 제12회 아시아캐롬선수권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대회에서 좋은 모습은 보인 김하은은 '세계 최강' 네덜란드의 테레사 클롬펜하우어를 1위 자리에서 끌어내리고 정상에 올랐다. 김하은과 조명우는 모두 아직 20대 초중반으로 한국 당구의 미래는 더욱 밝을 전망이다.

한편 김하은은 얼마 전 막을 내린 제12회 국토정중앙배 2024 전국당구대회와 제12회 아시아캐롬선수권대회를 연달아 석권하며 2관왕의 기염을 토했다. 앞으로 이어질 국내/국제무대에서 얼마나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줄지 주목된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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