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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동적인 존재로 성장 가능" 엠엘비닷컴, 개막 첫 주부터 이정후 집중 조명
작성 : 2024년 04월 05일(금) 10:01

이정후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미국 메이저리그(MLB)에서 첫 번째 일주일을 소화한 가운데 현지의 주목을 받고 있다.

엠엘비닷컴(MLB.com)은 4일(한국시각) "시즌 첫 주 이후 각 팀별 주요 내용 한 가지"란 기사를 게재, 30개 팀의 첫 주 주요 소식을 살펴봤다.

샌프란시스코에선 이정후가 선정됐다. 엠엘비닷컴은 "이정후는 스타가 될 수 있다"며 큰 기대감을 보였다.

이어 "이정후의 빅리그 투수 적응 능력은 시즌 초반 큰 의문이었다"면서 "이정후는 28타수 7안타(타율 0.250) 4타점을 기록했고 삼진율은 12.1%에 불과했다"고 설명했다. 12.1%의 삼진율은 팀에서 가장 낮은 기록이다.(20타석 이상 기준)

이정후의 첫 홈런도 돌아봤다. 엠엘비닷컴은 "이정후는 주로 컨택 능력으로 유명하지만 좌완 톰 코스그로브(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상대로 자신의 MLB 첫 홈런을 터트리며 인상적인 위력을 보여줬다"고 전했다.

지난 3월 31일 이정후는 코스그로브의 77.8마일(125.2km) 스위퍼를 걷어 올려 솔로 홈런을 터트렸다. 타구 속도 168.0km, 비거리 123.7m의 대형 홈런.

마지막으로 "아직 이르지만 이정후는 앞으로 몇 년 동안 샌프란시스코 타선의 역동적인 존재(Dynamic presence)로 성장할 잠재력이 있다"고 호평했다.

한편 5일 휴식을 취한 이정후는 6일부터 김하성의 샌디에이고와 3연전을 치른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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