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토트넘 홋스퍼의 주장 손흥민이 또다시 대기록에 도전한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는 4일(한국시각)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3월의 선수 최종 후보 7인을 공개했다.
손흥민은 알렉산더 이사크(뉴캐슬), 알렉시스 맥 알리스터(리버풀), 호드리구 무니즈(풀럼), 콜 팔머(첼시), 앙투안 세메뇨(본머스), 벤 화이트(아스널)과 함께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손흥민은 지난달 4경기에 출전해 크리스탈 팰리스전에서 1골, 루턴 타운전 1골, 아스톤 빌라전 1골 2어시스트로 3골 2도움을 기록했다. 소속팀 토트넘은 3승 1패를 기록했다.
EPL은 "손흥민의 5골 관여는 3월 최다 타이기록"이라며 극찬했다.
손흥민은 9월의 선수에도 오른 바 있다. 당시 손흥민은 4경기에서 해트트릭 포함 6골을 휘몰아치며 팀의 3승 1무 무패 행진을 견인했다.
이제 손흥민은 통산 5번째 이달의 선수상 수상을 노린다. 앞선 5회 수상자는 웨인 루니, 로빈 반 페르시(이상 은퇴), 모하메드 살라(리버풀)다. 손흥민이 5번째 수상에 성공하면 살라와 함께 EPL 현역 선수 최다 수상 타이기록이자, 전설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다.
그 위로는 세르히오 아구에로(은퇴),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이 7회, 스티븐 제라드(은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 나스르)가 6회를 받았다.
한편 손흥민은 오는 8일 안방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서 황의조의 원소속팀 노팅엄 포레스트와 맞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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