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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행 티켓 주인 가린다' 양궁 국가대표 최종 2차 평가전, 5-11일 개최
작성 : 2024년 04월 04일(목) 16:24

사진=대한양궁협회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2024 파리 올림픽 등 주요 국제대회에 출전할 선수를 선발하는 양국 국가대표 최종 2차 평가전이 5일 공식연습을 시작으로 11일까지 7일간 예천 진호국제양궁장에서 개최된다.

최종 엔트리는 지난 국가대표 3차 선발전을 통해 결정된 2024년도 리커브 및 컴파운드 남녀 각 8명의 국가대표 선수를 대상으로 지난주 진행된 최종 1차 평가전(8점 만점)과 이번 펼쳐질 최종 2차 평가전(8점 만점)의 배점을 합산해 결정된다.

여기에 지난해 치러진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부문별 개인전 최상위 입상 선수들에게 부여되는 보너스 배점 1.6점을 합산하여 최종 순위가 정해진다. 보너스 배점 대상자는 항저우 아시안게임 리커브 여자 개인전 금메달을 차지한 임시현(한체대)과 남자 개인전 동메달을 따낸 이우석(코오롱), 컴파운드 여자 개인전 은메달 소채원(현대모비스), 컴파운드 남자 개인전 동메달 양재원(상무)이 해당된다.

지난 1차 평가전 리커브 남자부에서는 지난해 국가대표를 지낸 김우진(청주시청·8점), 김제덕(예천군청·7점), 이우석(6점)이 선두그룹을 이끌었다. 여자부에서는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3관왕 임시현(8점)이 다시 한번 1위를 수성했고 뒤이어 최미선(광주은행·7점)과 전훈영(인천시청·6점)이 2위와 3위에 올라 최종 엔트리 승선에 한발 앞서나갔다.

아직 올림픽 정식 종목이 아닌 컴파운드 종목에서는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을 통해 이름을 알린 양재원(8점)과 소채원(8점)이 1차 평가전 기간 꾸준한 경기력으로 각각 남자부와 여자부에서 1위를 차지했다.

대한양궁협회는 이번 2차 평가전 8일부터 11일까지 4일간 대표 선수들의 미디어 환경 적응을 위한 실시간 생중계를 시행한다. 선수들은 최종 엔트리에 승선하기 위한 치열한 경쟁과 함께 심리적 압박을 이겨내는 것을 물론 중계 환경에 적응하며 경기력을 유지하는 부분 또한 중요한 요소로 작용할 전망이다. 중계는 대한양궁협회 공식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된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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