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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구 여제' 박지수, 득점·리바운드·블록·2점야투 통계 부문 4관왕 등극
작성 : 2024년 04월 04일(목) 16:10

박지수 / 사진=팽현준 기자

[여의도=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박지수(KB스타즈)가 통계 부문 시상 4개 부문을 휩쓸었다.

박지수는 4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63컨벤션센터 2층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우리은행 우리WON 2023~2024 여자프로농구 시상식에서 4관왕에 올랐다.

박지수는 2023-2024시즌 29경기에 출전해 평균 30분05초를 뛰며 20.28득점, 15.24리바운드, 1.76블록, 2점야투율 60.58%를 기록하며 4개 부문에서 1위에 올랐다.

이번 정규리그는 박지수를 위한 시즌이었다. 박지수는 유일하게 평균 20득점을 넘겼고, 리바운드 역시 2위 진안(BNK 썸, 10.43개)을 큰 차이로 따돌렸다. 블록은 양인영(하나원큐, 1.55개)를 간발의 차이로 넘겼고, 2점야투율은 김민정(KB스타즈, 57.5%)과 집안 싸움 끝에 타이틀을 차지했다.

이번 수상으로 박지수는 6연속 리바운드상 수상자가 됐다. 또한 신정자(은퇴, 6회)과 함께 역대 리바운드상 최다 수상 공동 1위가 됐다.

게다가 박지수는 전무후무한 5연속 라운드 MVP에 올랐다. 4연속 수상도 최초였고, 박지수는 그 기록을 5라운드까지 늘렸다. 더불어 개인 통산 최다 MVP 수상 역시 18회로 늘렸다. 12회를 기록한 2위 김단비(우리은행), 신정자(은퇴)와의 격차를 더욱 벌렸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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