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영훈 기자] 전남드래곤즈는 다가오는 7일 일요일 오후 2시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K리그2 2024 5라운드 부산 원정경기를 치른다.
전남은 지난 31일 천안과의 홈경기에서 후반 45분 발디비아의 크로스를 플라카가 헤더골로 성공시키며 연승을 달성했다. 전남은 코리아컵을 포함하여 3경기 연속 무실점 승리를 기록하면서 지역사회를 축구붐으로 물들이고 있다.
결승골을 기록한 플라카는 "팀원 모두가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득점에 도전하였기 때문에 승리를 이룰 수 있었다"면서 "득점을 항상 갈망하고 있다. 승리할 수 있는 득점을 기록하는 것이 내가 전남에 온 목적이며 다음 부산원정에도 득점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전남은 5라운드에서 '신구조화'를 앞세워 부산 원정경기를 치를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무실점 경기를 펼치고 있는 고참 골키퍼 최봉진과 고태원, 김용환이 전남의 수비조직을 이끌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베테랑 미드필더 발디비아와 유헤이가 중원 싸움을 펼칠 것으로 예상되며 신인 최성진, 김건오, 조재훈, 박태용이 전남의 활력을 넣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남이 상대하는 부산은 현재 2승 2패 승점 6점(득실차0)으로 K리그2 7위에 랭크되어 있다. 지난해 승격문 앞에서 아쉽게 떨어진 부산은 2024시즌 로페즈, 안병준을 영입하여 공격력을 강화했다. 또한 부산의 골키퍼 구상민과 수비수 이한도는 지난해 최소실점 2위를 이끈 핵심 선수들이다.
부산 원정경기를 준비하는 이장관 감독은 "전남은 고참 선수들이 경기장 안과 밖에서 팀을 잘 이끌고 있다"면서 "또한 신인급 선수들이 활력을 넣어주면서 공·수 조화가 강해지고 있다. 이번 부산 원정에서도 신구조화가 잘 이루어져서 승점을 얻을 수 있는 경기로 만들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양팀의 통산전적으로는 전남 37승 부산 29승 21무로 전남이 우세하다. 하지만 최근 5경기 상대 전적으로는 1승 2무 2패로 전남이 열세에 있다.
[스포츠투데이 김영훈 기자 sports@st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