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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 트레블 노린다' 레버쿠젠, DFB포칼 결승행…뒤셀도르프 4-0 제압
작성 : 2024년 04월 04일(목) 11:30

바이어 레버쿠젠 / 사진 = 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김영훈 기자] 사비 알론소 감독의 바이어 레버쿠젠에게 브레이크가 없다. 독일축구협회(DFB) 포칼 결승으로 향하며 여전히 순항 중이다.

레버쿠젠은 4일(한국시각) 독일 레버쿠젠에 위치한 바이아레나에서 열린 2023-2024 DFB포칼 준결승에서 뒤셀도르프를 4-0으로 꺾었다.

이로써 레버쿠젠은 지난 2019-2020시즌 이후 약 4년 만에 결승에 올랐다. 이 대회 마지막 우승은 1992-1993시즌으로 31년 만에 트로피를 바라보고자 한다.

결승행에 오른 레버쿠젠은 이번 시즌 알론소 감독 체제에서 최고의 팀으로 변모했다. 현재 '독일거함' 바이에른 뮌헨은 승점 13점 차로 따돌리고 분데스리가 1위를 달리고 있다. 리그 우승까지 승점 9점을 남겨두고 있다.

여기에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8강에 진출, 오는 12일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 맞대결을 펼친다.

레버쿠젠은 이번 시즌 모든 대회에 생존해 있다. 모든 대회에서 트로피를 들어올린다면 알론소 감독은 부임 두 시즌 만에 '미니 트레블(3관왕)'을 달성하는 위업을 달성한다.

레버쿠젠은 3-4-3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아민 아들리-패트릭 쉬크-플로리안 비르츠, 알레한드로 그리말도-그라니트 자카-로베르트 안드리히-제레미 프림퐁, 에드몽 탑소바-요나단 타-요십 스타니시치, 마테이 코바르가 출전했다.

뒤셀도르프는 5-3-2 포메이션으로 맞섰다. 마를롱 무스타파-펠릭스 클라우스, 크리스토스 촐리스-이삭 베리만 요한센-야닉 엥겔하르트, 엠마누엘 이요하-팀 오베도르프-안드레 호프만-자밀 시에베르-마티아스 짐머만, 플로리안 카스테마이어가 나섰다.

레버쿠젠은 전반에만 3골을 몰아쳤다. 전반 7분 프림퐁의 선제골을 시작으로 전반 20분 아드리, 전반 35분 비르츠의 추가골로 앞서갔다.

이후 후반전 들어서도 분위기를 유지한 가운데 후반 15분 비르츠가 페널티킥 득점으로 승부의 쐐기를 박으며 4점 차 무실점 경기를 펼쳤다.



[스포츠투데이 김영훈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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