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최은우가 2024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첫 홀인원의 주인공이 됐다.
최은우는 4일 제주도 서귀포시 테디밸리 골프앤리조트(파72/6685야드)에서 열린 2024시즌 KLPGA 투어 국내 개막전 두산건설 We’ ve 챔피언십(총상금 12억 원, 우승상금 2억1600만 원) 1라운드 3번 홀에서 홀인원을 기록했다.
이날 10번 홀에서 출발한 최은우는 2번 홀까지 보기 없이 버디만 2개를 잡아내며 순항을 이어갔다. 이어 3번 홀(파3/172야드)에서는 티샷이 그대로 홀 안으로 빨려 들어가며 홀인원의 행운을 잡았다.
최은우의 홀인원은 2024시즌 첫 홀인원으로 기록됐다. 지난 3월 하나금융그룹 싱가포르 여자오픈과 블루캐니언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는 홀인원이 나오지 않았다. 최은우의 개인 통산 정규투어 첫 홀인원이기도 하다.
최은우는 3번 홀 홀인원 부상으로 걸린 '지엔코 의류 1000만 원 상품권'을 받는다.
한편 이번 대회에는 파3 홀 첫 홀인원 달성 선수에게 부상이 수여된다. 7번 홀에는 일리커피 1000만 원 상품권, 14번 홀에는 노랑통닭 1000마리(2000만 원 상당), 17번 홀에는 렉서스 ES300h 차량(7200만 원 상당)이 홀인원 부상으로 걸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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