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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김민수, KCC전 발목 부상으로 최소 3주간 결장
작성 : 2014년 12월 30일(화) 15:36

서울 SK의 김민수(오른쪽)

[스포츠투데이 오대진 기자]프로농구 서울 SK의 포워드 김민수(32·200㎝)가 발목 부상으로 약 3주간 결장한다.

김민수는 29일 군산 월명체육관에서 열린 2014-201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4라운드 전주 KCC와의 원정경기에서 오른쪽 발목 부상을 당했다.

김민수는 이날 경기 3쿼터 종료 55초전 KCC 디숀 심스의 슛을 블록슛하는 과정에서 파울을 범했고, 이후 착지 과정에서 팀 동료 애런 헤인즈의 발을 밟으며 오른 발목이 꺾였다.

SK 관계자는 30일 "김민수의 발목 부상을 정밀 진단한 결과 인대가 60% 가량 끊어졌다. 다시 코트에 서기까지 약 3주 가량의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SK '빅 포워드라인'(김민수-박상오-최부경-박승리)의 한 축을 맡고 있는 김민수는 올 시즌 평균 10.7득점 5.1리바운드를 기록, 지난 2시즌의 부진을 떨쳐내고 완벽히 부활했다. 특히 드러나는 기록 외에 수비와 스크린플레이 등에서 팀 승리에 공헌도가 높았기에 더욱 아쉽다.

김민수의 부상으로 SK는 울산 모비스와의 선두 경쟁에 빨간불이 켜졌다. 30일 경기 전까지 시즌 전적 23승8패를 기록하며 모비스(24승6패)에 1.5게임차로 뒤져 있는 SK는 최근 10경기 7승3패의 상승세를 기록 중이었다.


오대진 기자 saramadj@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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