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런던을 제2의 고향으로 만들어줘서 감사하다"
토트넘 홋스퍼 입단 후 400경기 출전을 달성한 손흥민이 팬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했다.
손흥민은 3일(한국시각) 자신의 SNS를 통해 "우리 클럽에서 400경기에 출장한 것은 특별한 이정표이며, 나와 내 가족들에게 정말 자랑스러운 느낌"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손흥민은 3일 영국 런던의 런던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024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1라운드 웨스트햄과의 원정경기에 선발 출전했다.
비록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했고 팀도 1-1 무승부에 그쳤지만, 손흥민은 지난 2015년 토트넘 이적 후 약 9년 만에 400경기 출전이라는 금자탑을 쌓았다.
지금까지 토트넘에서 400경기 이상 출전한 선수는 손흥민까지 단 14명 뿐이다. 특히 비유럽 선수로는 손흥민이 처음이다. 또한 손흥민은 토트넘 입단 후 160골을 기록, 구단 역대 득점 랭킹 5위에 자리하고 있다.
손흥민은 "어젯밤 경기는 우리가 원했던 결과는 아니다. 하지만 여러분과 함께 이 시간을 되돌아보니, 기쁨과 뿌듯함을 느낀다"면서 "런던을 제2의 고향으로 만들어줘서 감사하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한편 토트넘은 오는 8일 노팅엄 포레스트와 맞대결을 펼친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