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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르키예 리그 임대' 황의조, 44일 만에 부상 복귀…15분 출전
작성 : 2024년 04월 03일(수) 10:09

황의조 / 사진 = 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김영훈 기자] 튀르키예 알란야스포르로 임대를 떠난 황의조가 44일 만에 부상 복귀전을 치렀다.

알란야스포르는 3일(한국시각) 튀르키예의 가지안테프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024 쉬페르리그 31라운드 가지안테프 원정경기에서 3-0 승리를 거뒀다.

이날 알란야스포르는 아흐메드 하산의 멀티골과 오우즈 아이딘 추가골로 완승을 거뒀다.

황의조는 3-0으로 앞선 후반 35분 하산과 교체되며 경기장을 밟았다. 추가시간 5분까지 포함해 약 15분 동안 활약하며 볼터치 11회, 패스정확도 78%, 피파울 1회를 기록했다.

2019년 지롱대 드 보르도(프랑스)로 이적해 유럽 무대에 적응한 황의조는 최근 소속팀에서 입지를 다지지 못하고 있다. 2022년 보르도가 2부 리그로 강등된 후 노팅엄 포레스트로 이적했고, 곧바로 올림피아코스로 임대를 떠나며 새 도전에 나섰다.

그러나 올림피아코스에서 기회를 잡지 못했고, FC서울로 반시즌 임대를 떠난 후 이번 시즌 시작과 함께 노리치 시티(잉글랜드 2부)에서 재기를 노렸지만, 장기 부상으로 임대가 조기에 종료됐다.

이후 2024년 들어서며 알란야스포르로 재차 임대를 떠나며 노팅엄 이적 후 2년 동안 4번이나 소속팀을 바꾸게 됐다.

알란야스포르 임대 이적 후 황의조는 지난 2월 후반전 교체 투입되며 쉬페르리그 데뷔전을 치렀지만, 투입 4분 만에 갑작스러운 부상으로 경기장을 빠져나가야만 했다. 당시 상대 태클에 걸려 넘어진 황의조는 고통을 호소했고, 허벅지 뒤쪽 근육에 응급 처치를 받으며 경기를 마쳐야만했다.



[스포츠투데이 김영훈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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