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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침묵' 토트넘, 웨스트햄과 1-1 무…계속되는 4위 추격
작성 : 2024년 04월 03일(수) 09:31

손흥민 / 사진 = 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김영훈 기자] 직전 루턴 타운전 결승포를 터뜨린 손흥민이 침묵했다.

토트넘은 3일(한국시각) 잉글랜드 런던에 위치한 런던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024 프리미어리그 31라운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원정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로써 토트넘은 17승 6무 7패(승점 57)로 5위를 유지했다. 4위 아스톤빌라(승점 59)와 순위를 뒤집지 못했다. 빌라가 31라운드에서 승리한다면 두 팀은 승점은 5점 차가 된다.

반면 웨스트햄은 12승 9무 10패(승점 45)로 6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승점 48)와 3점 차로 격차를 좁혔다. 다만, 맨유가 2경기 덜 치처 유리한 위치에 있다.

전반 초반부터 골을 주고받은 토트넘은 70%의 점유율을 유지하며 공격을 이어갔지만, 촘촘한 웨스트햄 수비를 상대로 추가골을 터뜨리지 못하며 승점 1에 만족해야만 했다.

직전 루턴전 결승포를 터뜨린 손흥민은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2경기 연속골을 노렸지만 침묵했다. 풀타임 활약한 손흥민은 볼터치 44회, 패스정확동 89%, 키패스 3회, 유효슈팅 1회를 기록했다.

손흥민의 활약을 두고 축구통계매체 '소파스코어'는 평점 7.3을 부여했고, 영국 '풋볼런던'의 알레스데어 골드 기자는 평점 5와 함께 "키패스 3회로 토트넘 선수 중 가장 많은 키패스를 보여줬지만, 공격 지역에서 공을 확보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고 평가했다.

다소 아쉬움이 있던 경기지만, 손흥민은 대기록을 세우며 '토트넘 레전드'로서 입지를 다졌다. 손흥민은 이날 토트넘 소속 400경기 출전 대기록으로 축하를 받았다. 토트넘은 구단 SNS를 통해 그의 400경기 출전 기념 애니메이션을 제작해 공개하며 기념했다.

토트넘은 4-2-3-1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손흥민, 티모 베르너-제임스 매디슨-브레넌 존슨, 로드리고 벤탄쿠르-이브 비수마, 데스티니 우도지-미키 반더벤-크리스티안 로메로-페드로 포로, 굴리예모 비카리오가 출전했다.

웨스트햄은 4-2-3-1 포메이션으로 맞섰다. 미카일 안토니오, 모하메드 쿠두스-루카스 파케타-재로드 보웬, 제임스 워드 프라우스-토마시 수첵, 에메르송 팔미에리-커트 주마-콘스탄티노스 마브로파노스-블라디미르 쿠팔, 루카시 파비안스키가 나섰다.

토트넘은 전반 5분 만에 역습 상황에서 베르너의 땅볼 크로스를 받은 존슨이 선제골을 터뜨리며 앞서갔다.

그러나 반격에 나선 웨스트햄에게 일격을 당했다. 전반 19분 코너킥 상황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주마가 헤더로 돌려놓으며 1-1 균형을 맞췄다.

후반전 들어서며 토트넘은 변화를 가져갔다. 후반 25분 파페 사르, 데얀 쿨루셉스키, 후반 37분 피에르 에밀 호이비에르, 히샬리송, 후반 45분 지오바니 로셀소를 연달아 투입하며 5장의 교체카드를 모두 사용했지만 웨스트햄의 수비를 뚫어내지 못한 채 경기를 마쳤다.

[스포츠투데이 김영훈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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