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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쪽상담소' 강원래 "김송, 출산 전날 교통사고…행복은 없다 싶어" [TV캡처]
작성 : 2024년 04월 02일(화) 20:21

금쪽상담소 강원래 김송 / 사진=채널A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오은영의 금쪽상담소' 강원래가 교통사고에 대한 공포를 토로했다.

2일 저녁 방송된 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이하 '금쪽상담소')에서는 그룹 클론 강원래-방송인 김송 부부가 출연했다.

이날 강원래는 "어렸을 때 아이를 안 좋아했다. 아내도 나중에 아이 낳았을 때 미워하지 말라고 했다"며 "식당 가서 떠들고, 울고 이러면 어떡하지 했는데 막상 낳고 나니까 볼 때부터 기분이 좋아진다. 지금도 이렇게 태어나서 살아오는 동안 이렇게 행복한 적이 있나 싶다"고 말했다.

김송은 "7전 8기였다. 시험관 8번째 만에 성공했다. 1차 피검사 성공 이야기를 들은 게 결혼기념일 10주년이었다"고 회상했다.

이어 강원래는 "밖에서 호들갑 떨었다. 시험관 성공이 됐나 보다 하지만 조심하라고 했다"며 "그런데 임신해서 10개월 지나고 아이 낳기 바로 전날에 아내가 교통사고가 났었다"고 털어놨다.

이에 대해 김송은 "음주운전 차량에 중앙선을 침범해서 정면으로 충돌했다. 차량 두 대가 다 폐차 됐다"고 이야기했다.

강원래는 "저도 사실 하반신 마비가 된 교통사고가 불법 유턴한 차량에 부딪힌 거다. 어떻게 이럴 수 있나 싶었다. '나한테 더 이상 행복은 없구나' 싶었다. 라디오 마치고 나가다 또 차를 긁었다. 다행히 다음날 아이가 잘 태어났나"고 아찔했던 상황을 떠올렸다.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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