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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 이틀 연속 2루타 활약…타율 0.269
작성 : 2024년 04월 02일(화) 13:27

김하성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이틀 연속 안타를 기록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김하성은 2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 파크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홈경기에 유격수 겸 5번 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1삼진을 기록했다.

전날 홈런과 2루타 포함 3안타 활약을 펼쳤던 김하성은 이날 경기에서도 안타를 추가했다. 시즌 타율은 0.273에서 0.269(26타수 7안타)로 소폭 하락했다.

이날 김하성은 팀이 0-4로 뒤진 2회말 무사 1루 상황에서 첫 타석에 들어섰지만, 세인트루이스 선발투수 카일 깁슨을 상대로 6-4-3 병살타에 그쳤다.

하지만 두 번째 타석은 달랐다. 팀이 1-4로 뒤진 4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타석에 등장해 우익수 방면 2루타를 터뜨렸다. 처음에는 단타성 타구로 보였지만, 과감한 주루 플레이로 2루까지 달려 장타를 만들었다. 시즌 2호 2루타. 다만 후속타 불발로 득점에는 실패했다.

이후 김하성은 팀이 2-6으로 뒤진 7회말 선두타자로 세 번째 타석을 맞이했지만 헛스윙 삼진으로 돌아섰다. 이어 9회말 2사 1루 상황에서 다시 한 번 타석에 들어설 기회를 잡았지만, 포수 앞 땅볼에 그치며 이날 경기의 마지막 타자가 됐다.

한편 샌디에이고는 세인트루이스에 2-6으로 졌다. 샌디에이고는 3승4패, 세인트루이스는 2승3패를 기록했다.

이날 샌디에이고는 잭슨 메릴과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의 솔로 홈런 외에는 점수를 내지 못했다. 선발투수 맷 월드론도 4이닝 4실점에 그치며 패전투수가 됐다.

반면 세인트루이스 선발투수 깁슨은 7이닝 2실점 역투로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브렌단 도노반은 홈런 포함 3안타 2타점 3득점 활약으로 세인트루이스 타선을 이끌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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