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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진스, 대만 민폐촬영 논란에 "공식 허가받아…고성 오간 적 없다" [공식입장]
작성 : 2024년 04월 02일(화) 10:03

뉴진스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그룹 뉴진스(NewJeans)의 대만 뮤직비디오 촬영 현장에서 시민들의 통행을 방해하고 휴대폰을 검사하는 등 '민폐촬영'이 있었다는 현지 보도가 나왔다. 그러나 소속사는 사실과 다르다며 주장을 부인했다.

앞서 대만 매체 이티투데이(ETtoday) 등은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 뉴진스가 허가를 받지 않고 촬영하면서 시민들에게 '갑질'을 했다는 주장이 다수 제기됐다고 전했다.

자신이 뉴진스 뮤직비디오 대만 촬영 현장에 있었다는 한 누리꾼은 "스태프가 현장에 있던 사람에게 소리를 질렀다" "휴대전화를 들고 있지 않았는데도 비키라고 요구했다"고 주장했다. 스태프가 중년 여성의 핸드폰을 빼앗아 검사했다는 폭로까지 나왔다.

이와 관련해 2일 소속사 어도어는 스포츠투데이에 "현재 온라인에 떠도는 내용은 사실이 아니다. 당사는 대만의 시청, 경찰 등으로부터 공식 촬영 허가를 받았고 촬영 허가를 받은 범위 내에서 촬영을 진행했다"라며 무허가 촬영 주장을 반박했다.

아울러 "당시 현장 스태프들이 사진을 찍지 말아달라는 피켓을 들고 있었으나, 촬영 통제 구역에서 사진을 찍는 분들이 있었다. 이 경우 현장에서 정중히 사진 삭제를 요청했고 모두 협조적으로 응해주셨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촬영 현장에서 고성이 오가거나 무례하게 대한 경우는 전혀 없었다"라고 덧붙였다.

[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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