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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도 눈물도 없이' 서하준, 이소연 두고 오창석과 기싸움 "이 사람 잘라" [종합]
작성 : 2024년 04월 01일(월) 20:29

피도 눈물도 없이 / 사진=KBS2 캡처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피도 눈물도 없이' 서하준이 이소연을 돕기로 결정했다.

1일 방송된 KBS2 일일드라마 '피도 눈물도 없이'에서는 제이스 리(서하준)가 백성윤(오창석)을 견제했다.

이날 이혜원(이소연)은 옛 연인 제이스 리를 만나 YJ그룹 투자를 요구했다. 그는 "도움이 필요하다. 우리 회사 회생하려면. 원하는 게 뭐냐"고 물었다.

하지만 제이스 리는 삐딱하게 나왔다. 이혜원이 짜증을 내자 제이스 리는 "나랑 같이 놀자. 너랑 같이 있을 때가 가장 나다운 것 같다. 돈이 없을 때와 돈이 많을 때의 공통점이 뭔 줄 아냐. 사는 게 재미없다는 것"이라고 웃었다.

이혜원은 자신의 절박함을 알아주지 않는 제이스 리에게 분노했다. 제이스 리는 "여전하네. 네 상황. 네 입장만 생각하는 그 이기심"이라고 헛웃음을 쳤다.

이혜원이 "세월이 얼만데 아직도 날 미워하냐"고 하자 제이스 리는 "말 한마디로 날 울린 여자를 어떻게 쉽게 잊냐"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그는 YJ그룹 회사 자료를 자신에게 보내라며 이혜원 집무실 바로 앞에 자신의 방을 마련해 줄 것을 조건으로 내걸었다.


아직 기억이 돌아오지 않은 배도은(하연주)은 자신을 감시하는 피영주(윤복인), 배장군(강성진)에게 수면제를 탄 차를 먹였다. 그 순간 과거 윤이철(정찬)에게도 똑같이 했던 것을 떠올리며 묘한 기시감을 느꼈다.

이후 배도은은 다른 사람의 이력서로 유명 호텔 가사도우미 면접을 보러 갔다. 배도은은 이불 정리, 다리미질까지 능숙하게 해내며 합격을 받았다. 그러면서도 순간순간 과거 기억이 떠올라 의문을 품었다.

윤이철은 실장을 시켜 배도은의 일거수일투족을 감시하도록 시켰다. 4년째 감옥 생활 중인 그는 "내가 나가서 숨겨놓은 비자금만 찾으면"이라고 훗날을 기약했다. 그러면서도 "배도은이 복제했던 카드키가 페이퍼컴퍼니를 통해 빼돌린 5천만불이 들어있는 바하마에스은행 세이프티박스 카드키라는 건 꿈에도 알 수 없을 것"이라고 웃었다.

윤이라(정수영), 이혜원은 YJ그룹 김명애(정혜선) 회장의 3주기 추도미사를 다녀왔다. 윤이라는 세상 떠난 자신의 어머니를 떠올리며 눈물을 흘렸다. 이내 "혜원아 YJ 무너지면 우리 엄마 하늘에서 통탄하신다. 약속한 대로 YJ그룹 꼭 지켜야 한다"고 얘기했다. 이혜원도 "YJ 반드시 지킨다. 지켜야 할 이유 저한테 있다"고 강조했다. 생전 김명애는 이혜원의 조건대로 배도은의 사건을 덮고, 성견 후견인으로 아이를 키우면서 YJ그룹을 지키기로 거래를 한 것.

제이스 리는 이혜원의 사무실을 찾아왔다. 백성현(오창석) 변호사는 그에게 악수를 청했지만 제이스 리는 이를 거절했다.

이후 제이스 리는 "YJ에 대한 투자 유치 적극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다. 그런데 조건이 있다. 이 사람 잘라. 백성현 변호사"라고 기싸움을 벌였다.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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