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남편과 이혼 소송 중인 황정음이 '짠한형'을 통해 솔직한 모습을 보여줬다.
1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 36회에선 황정음, 윤태영이 게스트로 등장했다.
이날 황정음과 윤태영은 현재 출연 중인 SBS 새 금토드라마 '7인의 부활'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황정음이 "전 연기할 때 떨린다"고 하자 윤태영은 "연기할 때 떠는 모습을 거의 못 본 것 같다. 약간 화날 때 남자 목소리 낼 때 있지 않냐. 포스가 엄청나니까"라고 얘기했다.
이에 황정음은 "약간 전 사주 봐도 치마 두른 남자라고 한다. 자기 일 열심히 하고 남한테 관심이 없고, 남편한테도 관심 없어서 9년 동안 몰랐네요"라고 해 윤태영, 신동엽을 폭소하게 했다.
이후 윤태영은 드라마 이야기를 이어갔다. 그는 "김순옥 작가를 얼마 전에 만났다. '시즌2 쭉 보면서 황정음 연기 너무 잘했다'고 하더라. 그래서 '너 연기 너무 좋대 너무 잘했대'라고 문자를 보냈다. 그런데 답이 없더라. 다음날 기사가 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이를 들은 황정음은 잠시 당황하다 "나 바빴다. 우리 남편도 바쁘고 나도 바쁘고 우리 가족이 좀 바쁘네. 바쁘면 좋지. 그런데 좀 나도 바쁘고 싶다. 각자"라고 유쾌하게 말했다.
윤태영은 황정음의 솔직한 모습에 "2천만뷰 나오겠다"며 놀라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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