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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맨파' 출연 유명 댄서, 미성년자와 부적절 관계 의혹→팀 와해 위기 [ST이슈]
작성 : 2024년 04월 01일(월) 17:14

스맨파 / 사진=Mnet 제공

[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Mnet '스트릿 맨 파이터'(이하 '스맨파')에 출연한 유명 댄스 크루 수장 A씨가 미성년자 팀원과 부적절한 관계를 맺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이로 인해 크루가 와해 위기에 놓였다는 소식까지 전해져 세간이 들썩이고 있다.

1일 스포츠경향은 A씨가 '스트릿 우먼 파이터 시즌2'(스우파2) 준비를 위해 팀원들의 동의 없이 미성년자를 팀원으로 전발, 이 과정에서 B양을 직권으로 자신의 팀에 들였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A씨와 B양은 깊은 관계로 발전, B양은 비공개 SNS 계정을 통해 A씨에 애정을 표하는가하면, 자신의 동기들에게 A씨와 성관계를 맺고 있다며 이와 관련한 고민을 토로했다. 또한 두 사람이 제주도 여행을 위해 함께 공항을 방문한 것이 팀원에 의해 발각되고, B양이 비공개 SNS에 A씨의 아이를 임신하고 임신중절했다는 내용의 글을 올린 사실도 팀원들이 인지하고 이를 지적했다. 분노한 팀원들이 해당 내용을 A씨에게 항의했으나, A씨는 의혹을 모두 부인했다.

해당 논란으로 팀원 수명이 팀에서 탈퇴하면서 크루가 와해될 위기라는 내용도 전해졌는데, 실제로도 해당 크루에 속해있던 다수의 팀원이 비슷한 시기에 크루를 떠난 것으로 알려졌다.

팬들은 이미 댄서 여럿이 갑작스럽게 팀을 떠난 사실을 인지하고 의아해하고 있던 상황.

'스맨파' 출연 전부터 유수의 글로벌 댄스 대회에서 수상한 이력으로 실력을 인정받은 팀이기에 이러한 논란이 충격적이란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더욱이 리더의 미성년자 팀원과 부적절한 관계 의혹에서 시작된 내홍이 실망을 더하고 있다.

팀 명성에 치명타를 입힐 수 있는 사안. 크루 측은 별도의 공식입장을 밝히지 않은 상태다. 해당 크루 아카데미 관계자는 스포츠투데이에 이번 사안에 대해 전혀 알지 못했다는 반응을 보이며 팀원 이탈은 개개인의 스케줄 이슈로 인한 것이라고 말했다.

[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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