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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교체 투입 후 좋은 활약…"자신의 역할 알고 있었다"
작성 : 2024년 04월 01일(월) 11:28

이강인 / 사진 = 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김영훈 기자] 이강인이 수적 열세에 빠진 파리 생제르맹에 큰 힘을 보탰다.

파리는 1일(한국시각) 프랑스 마르세유에 위치한 오렌지 벨로드롬에서 열린 2023-2024 프랑스 리그앙 27라운드 올림피크 마르세유 원정경기에서 2-0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파리는 18승 8무 1패(승점 62)로 리그 선두 자리를 굳혔다. 2위 스타드 브레스투아(승점 50)와 12점 차를 기록했다.

파리는 경기를 주도했지만, 전반 38분 중앙 수비수 루카스 베랄두가 퇴장을 당하는 변수가 발생했다. 베랄두는 상대 역습을 저지하는 과정에서 피에르 에메릭 오바메양을 수비하다 다이렉트 퇴장을 당했다.

전반이 끝난 후 파리는 후반 시작과 함께 랑달 콜로 무아니를 대신해 이강인을 투입했다. 파리는 다시 분위기를 잡았고 후반 8분 비티냐의 선제골로 앞서갔다. 이어 1점 차 리드 속 후반 40분에는 교체 투입한 골살루 하무스가 골키퍼와 1대1 찬스를 살려내며 경기의 쐐기를 박았다.

이날 이강인은 45분을 뛰며 볼터치 29회, 패스 성공률 90%, 드리블 성공 1회, 볼경합 성공 2회, 가로채기 1회, 태클 1회 등을 기록했다.

이강인의 활약을 두고 프랑스 매체 '풋 메르카토'는 평점 5.5를 부여하며 "그는 가장 많이 달리며 경기장 넓은 영역을 커버했다. 패스 실수가 없었고 수적 열세를 최소화하기 위한 자신의 방법을 알고 있었다"고 극찬했다.

[스포츠투데이 김영훈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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