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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2024 정규리그 종료' 득점왕은 KT 배스…누적 관중 23.2% 증가
작성 : 2024년 03월 31일(일) 21:29

패리스 배스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남자프로농구 정규리그가 막을 내린 가운데 풍성한 기록들이 이번 시즌을 빛나게 했다.

31일 원주, 창원, 고양, 부산, 울산 5개 구장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최종전으로 정규리그가 끝이 났다.

KBL은 정규리그 최종전 종료 후 시즌 결산 자료를 공개했다.

이번 시즌 각 부분별 개인 기록 1위는 다음과 같다.

득점왕은 패리스 배스(수원 KT)가 차지했다. 배스는 54경기에서 총 1371점을 넣어 경기당 평균 25.4점을 집어넣었다.

리바운드왕은 아셈 마레이(창원 LG)가 등극했다. 마레이는 40경기에서 575개의 리바운드를 잡아 평균 14.4개의 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이정현(고양 소노)은 어시스트왕과 스틸왕, 3점슛 성공까지 3관왕에 올랐다. 이정현은 44경기에서 291개의 어시스트를 올려 평균 6.61개의 어시스트를 만들었다. 또한 87개의 스틸로 평균 2.0개의 스틸을 기록했고, 129개의 외곽포를 성공시켜 평균 2.9개의 3점포를 쏘아 올렸다.

블록왕은 듀반 맥스웰(대구 한국가스공사)이 차지했다. 맥스웰은 53경기에서 68개의 블록으로 평균 1.3개의 블록을 기록했다.

라건아(부산 KCC)를 필두로 각종 누적 기록 역시 쏟아졌다. 라건아는 지난 1월 29일 안양 정관장전에서 역대 2호 1만1천득점을 터트렸다. 또한 3월 22일 LG전 역대 2호 700블록의 대기록을 썼다.

김종규(원주 DB)는 역대 14호 3천 리바운드를 기록했고, 이재도(LG)는 역대 20호 2천 어시스트를 성공시켰다.

자밀 워니(서울 SK), 이재도, 허웅(KCC)가 차례로 5천 득점을 돌파했다. 송챵용(SK), 이관희(LG), 최부경, 오세근, 리온 윌리엄스(이상 SK)도 순서대로 5백 경기 출장 기록을 세웠다.

감독 기록도 빼놓을 수 없다. 1월 18일 SK전 조동현 감독이 통산 100승을 올렸고, 2월 10일 정관장전에는 전희철 감독이 100승 고지에 올랐다.

관중도 증가해 농구의 봄이 찾아왔음을 알렸다. 지난 시즌 총 599572명의 관중이 농구장을 찾은 것이 비해, 이번 시즌은 738420명으로 23.2%의 증가세를 보였다. 올스타전 역시 지난해 3325명에서 5581명으로 67.8% 많은 관중이 발걸음을 했다.

한편 4월 4일부터 6강 플레이오프를 시작으로 1달 간의 봄 농구가 시작된다. 6강 플레이오프에선 4위 SK와 5위 KCC, 3위 KT와 6위 현대모비스가 격돌한다. SK와 KCC의 승자는 DB와, KT와 현대모비스의 승자는 LG와 4강 플레이오프에서 맞붙는다. 4강 플레이오프의 승자는 27일부터 열리는 챔피언결정전에서 우승컵을 놓고 치열한 혈투를 펼칠 예정이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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