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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우새' 최수종, 사극 위해 흡연까지 "담배가 비결인 줄" [TV캡처]
작성 : 2024년 03월 31일(일) 21:23

사진=SBS 미운 우리 새끼 캡처

[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배우 최수종이 사극 연기를 위해 흡연까지 했던 경험을 털어놓았다.

31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서는 스페셜 MC 최수종과 함께 했다.

앞서 최수종은 무려 18주 동안 '미우새'와 동시간 경쟁했던 KBS 대하 사극 '고려거란전쟁'에 출연, 강감찬 역으로 열연을 펼쳤다. 우리나라 고종, 순종에 이어 최수'종'이 있다란 농담이 생겨날 정도로 사극에서 큰 활약해 온 최수종은 이날 사극 작품을 위해 일부러 담배를 피우기도 했다고 밝혔다.

일부러 흡연하게 된 사연에 대해 최수종은 "제가 사극을 처음 한 게 사도세자였다. 제가 대사를 하니까 어르신들이 '하하하' 하고 웃으시는 거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주인공인데 진중하고 걸걸하게 복식호흡으로 해야 하는데, 할 줄 알아야지 하지 않겠나. 못하니까 그래서 어르신들을 가만 보니 담배를 그 당시에 그렇게 피우시더라. 목소리도 걸걸하시길래 '담배를 피우면 저 목소리가 나오는구나!'하고 뒤에서 담배를 피워보기도 했다. 그런데 그게 안 되더라"라고 털어놓았다.

다행히 이후 창소리부터 복식호흡 등을 배우는 기본 훈련을 통해 지금의 사극톤을 완성시킬 수 있었다. 최수종은 "목소리도 하나도 안 쉬고, 많은 대사를 시원하게 할 수 있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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