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그룹 티아라 출신 아름이 SNS 활동을 중단한다.

31일 아름은 "당분간 SNS를 중단하려 한다"면서 "지금까지 올린 모든 사건은 법적으로 조치 중이며 앞으로 있을 일들에도 그저 저격글이나 입장문 없이 법으로만 조치하려 한다"라고 밝혔다.

여러 사건들로 인해 SNS까지 신경 쓰는 것이 벅차다고 말한 아름은 "저는 그래도 잘 지내고 있을 것이며, 지친 마음을 좀 돌보고 돌아오려고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어차피 어떤 대응을 하건 안 하건 믿어줄 사람은 믿고 안 믿을 사람은 믿지 않는다는 것, 또한 내가 되지 않으면 내 상황을 이해해 줄 사람은 어디에도 없다는 것. 그렇기에 저는 저를 돌보기로 결정했다"라고 설명했다.

응원해 준 팬들에게 감사하다는 마음을 전하면서 "마음이 웃을 때 해맑게 예전의 제가 되면 그때 돌아오겠다"라고 덧붙였다.

아름은 최근 전(前) 남편의 아동학대 및 가정 폭력을 폭로하는 글을 게재했다. 전 남편이 자녀들의 얼굴에 소변·대변 등을 보고 폭언·폭행을 했다고 주장하고, 지신 역시 전 남편의 폭행으로 얼굴에 상처를 입고 넝마가 될 정도로 찢어진 원피스 사진 등도 게재해 세간에 충격을 안겼다. 이밖에도 남편이 도박을 일삼았으며 상의 없이 대출을 하기도 하고 생활비 한 번 준 적 없다고도 주장했다.

이후에는 현 남자친구와 함께 SNS 팔로워들에게 금전을 요구했다는 의혹에 휩싸이기도 했다. 남자친구 서씨와 아름은 의혹을 전면 부인하면서 허위사실 유포 등에 대해 법적 대응하겠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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