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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틴의 시대가 열렸다, 스타디움 앙코르 투어 '팔로우' 화려한 포문 [리뷰]
작성 : 2024년 04월 01일(월) 08:00

세븐틴 / 사진=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 제공

[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그룹 세븐틴(에스쿱스, 정한, 조슈아, 준, 호시, 원우, 우지, 디에잇, 민규, 도겸, 승관, 버논, 디노)이 성공적인 스타디움 앙코르 투어 시작을 알렸다.

세븐틴은 31일 인천광역시 서구 인천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앙코르 투어 '세븐틴 투어 '팔로우' 어게인 투 인천(SEVENTEEN TOUR 'FOLLOW' AGAIN TO INCHEON)'을 개최했다.

이번 공연은 한국과 일본의 초대형 스타디움에서 진행되는 앙코르 투어로, 지난해 7월에 열린 '세븐틴 투어 '팔로우' 투 서울' 이후 약 8개월 만이다.

스타디움 공연인 만큼 세븐틴은 큰 스케일로 이틀간 5만 6천여 관객을 맞았다. 본 무대와 공연장 양 옆에 LED가 설치됐고, 무대 역시 플라잉 스테이지, 무빙 스테이지가 설치됐다.

각자 네모 박스에 선 채 하늘에서 내려오며 공연을 시작한 세븐틴은 약 29곡을 소화하며 명불허전 칼군무를 과시했다.

세븐틴은 '손오공' '박수' '울고 싶지 않아' 'F*ck My Life' 'Rock with you' 'HOME;RUN' 'Left & Right' '음악의 신' 'HOT' '아주 NICE' 등 히트곡 퍼레이드로 공연의 열기를 더했다.

또한 보컬, 퍼포먼스, 힙합까지 세븐틴은 유닛 무대로 다채로운 매력을 뽐냈다. 먼저 정한, 조슈아, 우지, 도겸, 승관으로 이뤄진 보컬 유닛은 '바람개비' '먼지' '하품'을 부르며 안정감 있는 가창력을 드러냈고, 준, 호시, 디에잇, 디노로 구성된 퍼포먼스 유닛은 'I Don't Understand But I Luv U' 'HIGHLIGHT' 'Back 2 Back' 무대를 꾸미며 공연의 흥을 돋웠다.

마지막으로 힙합 유닛인 에스쿱스, 원우, 민규, 버논은 'Fire' 'Back it up' 'Monster' 무대로 뜨거운 불기둥과 함께 힙합 스웨그를 과시, 관객들을 자리에서 일으키며 관중의 데시벨을 높였다.

또한 캐럿(CARAT, 팬덤명)이 하나 돼 함께 즐길 수 있는 '캐럿 타임'도 마련됐다. 셋리스트에서 빠진 '만세' '아낀다' 'HIT' 등의 히트곡 메들리가 나오는 가운데 팬들은 응원봉을 활용해 안무팀과 함께 세븐틴의 노래를 떼창하고 안무를 소화하며 응원의 목소리를 보냈다.

여기에 'April shower' '겨우' 무대에서는 화려한 드론쇼가 펼쳐지며 야외 공연의 낭만을 더했다. 올리브 나무에서 캐럿이 자라 세븐틴과 만나는 내용이 드론으로 구현됐으며, 특히 팬들이 세븐틴에게 보내는 메시지들이 하늘에 띄워져 감동을 더했다. 드론쇼를 본 멤버들은 "여러분은 세븐틴과 캐럿의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라고 해 역으로 팬들을 감동케했다.

이번 앙코르 투어 '세븐틴 투어 '팔로우' 어게인'은 인천 공연에 이어 4월 27~28일 서울월드컵경기장, 5월 18~19일 오사카 얀마 스타디움 나가이, 5월 25~26일 가나가와 닛산 스타디움 등 총 4개 도시에서 8회 진행된다.

[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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