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부상으로 활동을 중단했던 그룹 세븐틴(에스쿱스, 정한, 조슈아, 준, 호시, 원우, 우지, 디에잇, 민규, 도겸, 승관, 버논, 디노) 에스쿱스가 인천 스타디움 앙코르 투어로 복귀했다.
세븐틴의 앙코르 투어 '세븐틴 투어 '팔로우' 어게인 투 인천(SEVENTEEN TOUR 'FOLLOW' AGAIN TO INCHEON)'이 31일 인천광역시 서구 인천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진행됐다.
'손오공'으로 공연 오프닝을 연 세븐틴은 'DON QUIXOTE' '박수' 무대까지 꾸민 후 첫 인사를 건넸다.
먼저 도겸은 "무대도 찢고 바지도 찢는 도겸이다. 너무 열심히 해서 찢어졌다. 열심히 한 번 더 찢어보겠다. 좋은 추억 만들었으면 좋겠다"며 전날 공연에서 바지가 찢어졌던 일화를 공개했다.
이어 디에잇은 "오늘도 이렇게 많이 와주셔서 감사하다. 즐거운 공연 해보겠다"고, 조슈아는 "이렇게 큰 공연장에 오늘도 찾아와주셨다. 캐럿들에게 박수"라고, 정한은 "오늘 재밌게 즐겨보자. 무대 많이 준비돼 있으니까 잘 즐기는 걸로 하시죠"라고 말했다.
승관은 "여러분들의 부타민, 여러분들이 없으면 제가 없습니다. 세븐틴의 메인 보컬 승관이다. 오늘도 자리해주셔서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특히 지난해 8월, 무릎 부상으로 활동을 중단했던 에스쿱스는 "8개월 만에 복귀하게 됐다. 제가 무대 빠지는 구간도 있고 서는 구간도 있는데 무대 설 때는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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