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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영철 5이닝 무실점' KIA, 9-3으로 두산에 대승
작성 : 2024년 03월 31일(일) 17:09

윤영철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미래의 좌완 에이스 윤영철이 시즌 첫 등판부터 승리를 챙겼다.

KIA 타이거즈는 31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은행 SOL뱅크 KBO 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9-3으로 승리했다.

이번 경기로 KIA는 5승 1패로 좋은 분위기를 이어갔다. 두산은 4승 4패가 됐다.

KIA 선발 윤영철은 5이닝 동안 89구를 던지며 3피안타 1볼넷 5탈삼진 무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2회 1사 1, 2루, 4회 2사 1, 2루에 몰렸지만 위기관리 능력을 선보이며 실점하지 않았다.

두산은 곽빈이 6이닝 6피안타 5탈삼진 3실점으로 퀄리티스타트(QS)를 기록했지만 타선의 지원을 받지 못하고 패전투수가 됐다.

4회까지 0-0으로 진행된 경기는 KIA가 먼저 분위기를 가져왔다. 2아웃 이후 KIA는 서건창의 안타와 한준수의 몸에 맞는 공으로 찬스를 만들었고, 최원준의 좌익수 앞 1타점 적시타로 선취점을 올렸다. 여기서 박찬호의 빗맞은 타구가 좌익수 앞에 절묘하게 떨어지며 2루타가 됐고, 이미 스타트를 끊은 모든 주자가 홈을 밟으며 2타점이 기록됐다.

KIA는 7회에도 1점을 추가하며 경기에 쐐기를 박았다. 1사 만루에서 김도영의 초구 몸에 맞는 공으로 밀어내기 득점이 나오며 점수는 4-0이 됐다.

8회 KIA는 안타 3개와 볼넷 1개를 묶어 3점을 올려 경기에 쐐기를 박았다.

두산은 8회 김재환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내는 데 그쳤다.

9회에도 KIA의 타선은 안타 4개와 볼넷 1개를 집중하며 1점을 보탰다.

두산은 9회 김민혁의 투런 포로 2점을 추가하고 이어 1사 만루의 기회를 잡았다. 여기서 황동하는 라모스를 삼진으로 돌려세웠고, 김재환을 유격수 땅볼로 잡아내며 경기를 끝냈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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