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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휘집 만루포·송성문 백투백' 키움, 8-4로 LG에 완승
작성 : 2024년 03월 31일(일) 16:50

김휘집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김휘집이 시즌 1호 홈런을 만루홈런으로 장식하며 키움 히어로즈의 승리를 견인했다.

키움은 31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24 신한은행 SOL뱅크 KBO 리그 LG 트윈스와의 홈 경기에서 8-4로 승리했다.

이번 경기로 2연승을 달린 키움은 2승 4패를 기록했다.

2연패를 당한 LG는 4승 1무 3패가 됐다.

키움은 선발투수 헤이수스가 7이닝 동안 사사구 없이 4피안타 7탈삼진으로 호투하며 승리투수가 됐다. 타선에선 김혜성이 3타수 2안타 1홈런 1득점 2타점, 김휘집이 4타수 1안타 1홈런 1득점 4타점, 송성문이 3타수 1안타 1홈런 1득점 1타점을 기록했다.

LG 선발 켈리는 5이닝 9피안타 1피홈런 3실점으로 패전의 멍에를 썼다.

키움이 선취점을 올리며 기선을 제압했다. 키움은 1회 말 김혜성의 선제 솔로 홈런을 쏘아 올렸다. 김혜성의 시즌 2호 홈런.

이어 도슨이 2회 말 2사 1루에서 2타점 적시타를 뽑아냈고, 4회 말 김혜성의 1타점 적시타가 나오며 3-0을 만들었다.

키움은 7회 경기에 쐐기를 박았다. LG 백승현은 최주환에게 2루타, 이원석에게 볼넷, 이형종에게 볼넷을 내주며 위기를 자초했다. 염경엽 감독은 여기서 박명근을 투입했고, 김휘집은 박명근 상대로 초구 141km 직구를 통타해 쐐기 만루포를 터트렸다. 김휘집의 시즌 1호 홈런. 곧바로 송성문 역시 솔로 홈런을 신고하며 백투백 홈런을 완성했다.

LG는 9회 초 김현수가 쓰리런 홈런 포함 4점을 냈지만 점수 차가 벌어진 뒤였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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