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스포츠
포토
스투툰
'윌리안 선제골·이상헌 동점골' 서울, 1-1로 강원과 무승부
작성 : 2024년 03월 31일(일) 15:48

윌리안 / 사진=프로축구연맹 제공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강원FC와 FC서울이 90분 혈투에도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강원과 서울은 31일 춘천 송암스포츠타운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4라운드 경기에 1-1로 비겼다.

이번 경기로 강원은 무승 3무 1패(승점 3점)로 한 계단 상승한 9위가 됐다. 강원은 시즌 첫 승을 노렸지만 다음 기회를 노리게 됐다.

서울은 1승 2무 1패(승점 5점)를 기록하며 7위로 점프했다.

강원은 4-4-2 포메이션을 내세웠다. 황문기-이지솔-이기혁-윤석영, 웰링턴-김이석-김강국-양민혁, 야고-이상현이 선발로 출전했다. 박청효가 골키퍼로 나섰다.

서울은 4-3-3 포메이션으로 맞섰다. 이태석-김주성-술라카-최준, 기서용-한승규-류재문, 강상우-일류첸코-조영욱이 나섰다. 최철원이 키퍼 장갑을 꼈다. 제시 린가드는 가벼운 무릎 부상으로 경기에 출전하지 않았다.

강원이 먼저 기세를 올렸다. 전반 12분 강원은 강한 압박으로 역습 찬스를 만들었고, 양민혁이 왼발 슈팅을 날렸다. 최철원 골키퍼가 막고 튀어 나온 공을 웰링턴이 재차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공은 골문을 벗어났다.

전반 40분 강원 이지솔이 몸싸움 도중 경고를 받았고, 전반 추가시간 일류첸코가 위험한 백태클로 옐로 카드를 받았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강원은 야고와 김이석을 빼고 가브리엘과 한국영을 투입했고, 서울은 한승규와 일류첸코를 제외하고 팔로세비치와 박동진을 내보냈다.

후반에도 강원은 서울을 밀어붙였다. 후반 2분 강원은 압박 후 역습 기회를 잡았고, 웰링턴이 대포알 슈팅을 날렸지만 골대를 맞고 튀어나왔다. 김강국이 세컨볼을 잡아 다시 슈팅을 날렸지만 최철원이 몸을 날려 공을 잡았다.

골 없이 답답하게 이어지던 경기에서 윌리안이 혈을 뚫었다. 후반 27분 상대 문전에서 서울이 공을 탈취해 역습에 나섰다. 조영욱이 크로스를 올렸고, 윌리안이 헤더로 강원의 골망을 흔들었다.

강원도 곧바로 득점을 만들었다. 후반 41분 문전 혼전 상황에서 이상헌이 최철원이 막고 튀어나온 공을 그대로 밀어 넣으며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골이 들어간 지 1분 뒤 강원에 악재가 터졌다. 이지솔이 수비 도중 다시 경고를 받으며 퇴장을 받은 것.

강원은 후반 추가시간 웰링턴, 이상헌을 빼고 김우석, 신민하를 투입해 막판 분위기 전환을 꾀했다.

서울은 술라카가 역습 상황에서 상대의 발목을 잡고 늘어지며 즉시 퇴장을 당했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스투 주요뉴스
최신 뉴스
포토 뉴스

기사 목록

스포츠투데이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