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김효주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포드 챔피언십 3라운드에서 공동 1위가 됐다.
김효주는 31일(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길버트의 세빌 골프 앤드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만 3개를 추가하며 3언더파를 기록했다.
중간합계 15언더파 201타를 친 김효주는 사라 슈멜젤(미국), 카를로타 시간다(스페인)과 함께 공동 1위 그룹을 형성했다. 전날 공동 4위에서 순위를 3계단 끌어올렸다.
지난해 10월 어센던트 LPGA에서 마지막 우승을 만든 김효주는 이번 대회에서 시즌 첫 승과 통산 7승을 노린다.
김효주는 1-2번 홀 연속 버디를 잡으며 기세를 올렸다. 4번 홀 역시 버디를 추가했고, 남은 홀을 파로 마무리하고 이날 경기를 마쳤다.
김세영은 3타, 안나린은 5타, 이미향은 8타를 줄이며 나란히 13언더파 203타로 넬리 코다(미국), 리디아 고(뉴질랜드) 등과 함께 공동 6위에 이름을 올렸다.
신지은은 3라운드 이븐파를 치며 중간합계 10언더파 206타 공동 29위를 유지했다.
김인경과 임진희는 9언더파 207타로 공동 35위, 지은희는 8언더파 공동 54위, 성유진은 7언더파로 공동 62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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